연등회보존위원회는 지난 11월 18일과 20일에 걸쳐 미서부 포틀랜드 박물관과 LA 달마사에서 전통등 강습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습회는 전통등 문화를 세계인과 함께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지난해 송광사 오불도를 반환한 포틀랜드박물관과의 인연을 발전시켜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등 문화를 소개하고, 또한 현지 한국동포에게 한국의 전통등 문화를 확대시키고자 기획됐다.

 

이번 강습회 강사로는 전통등 작가인 장진익, 이성렬, 이송자, 이효정 님이 함께 참가하였습니다.

 

 

 

우선 11월 18일(토)에 진행된 포틀랜드 강습회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포틀랜드 아시아문화후원회원을 비롯한 포틀랜드의 남녀노소 100여명이 적극적으로 참가하였으며 신청예약이 일찍 마감되는 등 한국의 전통등 문화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참여열기가 대단했다.

 

연등회보존위원회는 강습회에 앞서 한국의 연등회에 대한 소개와 동영상 상영, 제작과정 소개를 거쳐 작가들의 시연과 강습순으로 강습회를 진행했다.

 

이번 강습회에는 미국의 중고등학생부터 지난해 오불도를 반환한 로버트 마티엘리(92) 부부와 현재 포틀랜드 한국명예영사인 그레그 칼드웰과 보광사 신도분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신기함과 열정을 갖고 참가했다.

 

 

 

강습회가 끝난 후 각자 만든 등에 불을 켜고 강습회장을 세바퀴 도는 미니 행사가 있었다.

 

11월 19일(일)과 20일(월) LA에서 진행된 강습회는 LA 조계종연합회와 연등회보존위원회 공동주최로 현지 한인불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사찰의 구분을 떠나 지역내 불자들이 적극 참여하여 목어등, 보리수등, 복주머니등, 수박등 등 다양한 행렬등과 지화를 배웠다.

 

젊은 불자에서부터 나이든 보살님들까지 모두가 하나 되어 한국의 전통등을 배우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등 문화가 LA지역에서 전승발전되길 희망하며, 세세한 작업과정을 설명했고 전통등 재료도 전달하여 추후에도 등 제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연등회는 이번 해외 전통등 강습회를 계기로 각종 전시회와 다양한 형태의 강습회를 통하여 한국의 전통등 제작 문화 전승 확산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문의. 연등회보존위원회 전화 02)2011-1746  담당 홍민석 행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