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어린이청소년 포교의 활성화를 위해 동련과 파라미타를 통합 운영하는 연합단체가 결성됐다.

 

(사)동련 광주지구와 (사)광주파라미타 청소년협회는 불기 2561(2017)년 11월 19일 오후 5시 무등산 수자타 2층에서 『광주전남 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갖고, 미래불교 주인공들을 향한 새로운 포교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연례행사로만 진행되었던 이 지역 불교계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린 시절부터 직간접적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통한 포교를 펼치기 위한 단체가 결성된 것이다.

 

『광주전남 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은 △자비로운 사람 _ 모든 생명체를 아끼고 사랑한다 △보시하는 사람 _ 아끼는 마음과 바라는 마음 없이 베푼다 △청정한 사람 _ 몸과 마음의 순결을 지키고 예의로써 남을 공경한다 △믿음성 있는 사람 _ 진실을 말하고 정직하게 행동하며 약속을 지킨다 △창조적인 사람 _ 주체성을 회복하여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는 다섯 가지의 신조를 바탕으로 어린이와 함께 연꽃문화제, 역사문화탐방, 동련캠프, 나란다축제 그리고 청소년과 함께 문화지킴이 활동, 자연생태문화기행, 파라미타 캠프, 상상페스티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혜공(대표이사. 성거사)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이제 불교도 현대인의 눈높이를 같이하고, 그들의 삶 속에서 묻어 날 수 있는 방편을 찾아 접근해야 한다”며 “오늘 우리는 광주전남지역 어린이청소년 포교를 위해 『광주전남 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의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포교활동에 나서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님은 “불교를 접해보지 않은 아이들에게 처음부터 무작정 불교의 교리를 가르치기 보다는 우선 다양한 문화적 접근을 통해 불교적인 가치관이 하나하나 녹아 들어갈 수 있도록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광주전남 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의 활동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고, 밝고 희망찬 미래로 인도할 수 있는 단체가 됐으면” 하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혜공(대표이사) 스님, 소운(상임이사. 관음사) 스님, 원일(종립학교 정광학원 이사장) 스님과 광주 장휘국교육감, 남성숙광주매일신문사장, 광주김성환동구청장  등 내빈들이 참석하여 함께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