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는 2017년 11월 17일(금) 오후 2시부터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불교계의 3·1운동과 항일운동’ 2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2차 학술세미나의 주제는 ‘불교계 3·1운동의 새로운 조명’이다.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는 2017년부터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까지  3·1운동백주년기념 학술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불교사회연구소는 이 학술사업을 통해 3·1운동 전후 불교계의 활동 뿐 아니라  일제강점기 때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인물, 사건, 사찰에 대한 연구와 방치되었던 자료의 조사·발굴을 통해 일제하 불교계의 항일운동을 재조명함으로써 불자와 국민들의 교육 홍보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2차 학술세미나의 주제는 ‘불교계 3·1운동의 새로운 조명’으로  김광식(동국대)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발표문은 ‘불교청년’의 탄생, 중앙학림, 백범 김구와 불교, 구한말부터 사찰령 전까지 불교계의 항일운동 등 총 4편이다.

△첫 번째 발표문은 <‘불교청년’의 탄생 : 1910년대 ‘불교청년’의 성장과 담론의 형성>으로 이경순 박사(대한민국역사박물관)가 발표하고 김은영 박사(동국대 불교학술원)가 지정 토론을 맡는다. 이경순 박사는 먼저 1910년대 불교계의 변화와 ‘불교청년’의 성장이라는 소주제 하에 근대 교단 형성과 불교계의 개혁, ‘불교청년’의 성장에 관해 발표한다. 그 뒤 1910년대 불교잡지를 통해 본 ‘불교청년’ 담론의 형성이라는 소주제 하에 불교청년의 교육,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부상, 수양(修養)하고 실행(實行)하는 청년에 관해 발표한다.

△두 번째로 <중앙학림> 발표는 김광식 교수(동국대)가, 토론은 황인규 교수(동국대)가 담당한다. 김광식 교수는 중앙학림의 3·1운동의 참가, 전국불교도 독립운동 본부의 결성,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참가, 만주 군관학교 참여 등 3·1운동과 중앙학림에 대한 제반 내용과 성격에 관해 발표한다. 

△세 번째 발표문의 주제는 <백범 김구와 불교>로 한상길 박사(동국대 불교학술원)가 발표를, 이동언 박사(전 독립기념관 책임연구위원, 선인역사문화연구소장)가 토론을 맡았다. 한상길 박사는 김구의 출가와 수행, 김구의 불교 정신, 김구와 한용운, 김구와 이종욱 등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일제에 항거한 위대한 인물 백범 김구와 불교와의 관계에 대해서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김경집 교수(진각대학원대학교)가 <구한말부터 사찰령 전까지 불교계의 항일운동>을 주제로 발표하고, 한동민 관장(수원 화성박물관)이 토론을 진행한다. 김경집 교수는 먼저 일제의 종교침투와 한국불교의 항일과 개편(改編)을 소주제로 일본불교의 침투와 전개양상, 을미사변 이후 한국불교의 항일과 정비(整備)에 대해서 논하고, 그 뒤 일제의 한국지배와 불교계의 항일을 소주제로  을사늑약 이후 한국불교의 의병활동, 한국불교계의 국채보상운동, 일제의 한국불교 통제와 저항운동에 대해 고찰한다.

 

문의.
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  02-730-0882 담당 박미경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