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이 2017년에 이어 <2018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에 연속 선정됐다.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위치한 ‘발우공양’이 미쉐린 가이드 스타 레스토랑에 계속 선정된 것은 사찰음식문화의 원형보전 및 계승, 그리고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매진해 온 노력의 결과다.

미쉐린 가이드 원스타로 연속 선정된 “발우공양”은 사찰음식을 대중에게 소개한 레스토랑으로 고기와 해산물 외에도 오신채를 쓰지 않고 사찰에서 만드는 장류와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여 깊은 감칠맛을 내는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사찰음식이란 한국불교 1,700여 년 동안 사찰에서 전해져 온 음식문화로 음식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고와 정성에 감사하고 건강을 유지할 만큼만 섭취할 것을 권장하는 철학적 지향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일체의 육식성 재료와 오신채(오신채五辛蔡 : 마늘-대산(大蒜) · 파-혁총(革蔥) · 부추-난총(蘭蔥) · 달래-자총(慈蔥) · 무릇-흥거(興蕖))를 사용하지 않는 특색을 지니고 있다. 덕분에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발우공양’에서는 사찰에서 직접 만든 두부와 스님의 장아찌 등 식재료를 직접 공수하여 사찰에서 면면히 전승되고 있는 전통적인 조리법으로 사찰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발우공양’의 음식의 또 다른 특징은 계절별 식재료를 사용한 계절음식에 있다. 자연식재료를 사용하는 사찰의 음식문화를 그대로 가져와 사찰음식의 원형을 간직하겠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2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된 것은 정성스럽게 좋은 음식을 만들고 있는 ‘발우공양’의 김지영 조리장외 ‘발우공양’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이번 2018 미쉐린 가이드 스타 레스토랑에 ‘발우공양’이 연속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사찰음식의 원형을 간직하며 사찰음식을 선보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발우공양’에서는 음식을 대하는 수행자의 정신을 이어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과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 미쉐린 가이드 스타 레스토랑 ‘발우공양’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발우공양 정보는 www.balwoo.or.kr에서 확인가능하다.
예약문의. 02-733-2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