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환수국제연대, 11월 12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개최
각 부문별로 다른 주제로 토론 펼쳐져, 대상은 국회의장상
 

불법반출문화재의 환수와 국외역사유적지 보전사업을 하는 문화재환수국제연대(상임대표 이상근)는 오는 11월 12일(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문화재환수를 주제로 하는 『제2회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문화재환수 디베이트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문화재환수국제연대, 김문수 서울시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 한국토론대학, 서산부석사불상봉안위원회, 대한황실문화원이 주관하며,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교육청, 충청남도, 서울시립대학교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 32팀(96명), 중등 32팀(96명), 고등 14팀(42명) (3인 1팀, 총 78팀, 234명)이 각 주제를 가지고 토론 경연대회를 펼친다. 부문별 주제는 △초등생의 경우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국보 <안동 하회탈>은 안동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 △중학생의 경우 ‘하나의 법원, 두 개의 판결-부석사 관음상은 지금 바로 부석사에 반환해야 한다’ △고등학생의 경우 ‘문화재 소장자의 취득경위 소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제를 가지고 각각 토론한다.
 
시상내역으로는 대상인 국회의장상 1팀, 최우수상인 서울시장상과 충남도지사상 (중·고 각 1팀)이 수여되며, 우수상인 서울시 교육감상(초·중 각 1팀)과 서울시립대총장상(초·중·고 각 1팀)이 수여되고, 문화재환수국제연대 대표상,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 회장상(초·중·고 각 2팀)이 수여된다. 국회의원상, 대한황실문화원 총재상. 깊은생각 대표상 등이 수여되는 특별상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부상으로 문화재환수국제연대에서 진행하는 역사문화탐방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 및 지원금이 제공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작년 『제1회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문화재환수 디베이트 대회』가 문화재 환수의 주역이 될 미래 세대한 대한 신뢰와 기대감을 높였던 만큼, 올해 제2회 대회도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회를 주최한 문화재환수국제연대 이상근 상임대표는 “최근 국외 반출문화재의 환수운동과 함께 과거 부당한 수단으로 반출당한 지역문화재의 반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문화유산의 주인은 지역민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이번 대회 주제에 안동하회탈 반환 문제 등을 다룬 이유도 이러한 변화 요구가 연결되어 있다.”고 하였다.
문의. 문화재환수국제연대 사무처  02-783-9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