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은 2017년 10월 26일(목)부터 11월 5일(일)까지 11일간 국제농업박람회(전남 나주)에서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를 사용한 사찰음식 전시와 강연, 체험프로그램 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사의 스님들은 손수 논과 밭에서 키운 정직한 식재료를 이용해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열매를 맺고 수확하기까지의 기다림이 수행자의 수행과 다름없어, 불가에서는 음식을 만들고 먹는 행위 또한 수행의 일환으로 여긴다. 해외에서는 산 속 스님들의 건강한 장수의 비결을 그러한 사찰음식으로 본다.
 

 

이를 보여주고자 20개국 380개 기관 ‧ 단체 ‧ 기업 및 관람객이 참가하는 국제농업박람회의 ‘슬로푸드 특별관’에서 사찰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해남 대흥사 ‧ 광주 증심사 ‧ 연화사 ‧ 정안사에서 직접 공수해온 전통사찰의 된장 ‧ 간장을 비롯해 각종 효소 ‧ 천연가루 ‧ 건나물류 등 다채로운 식재료, 사찰의 채마밭과 공양간을 표현한 닥종이 인형이 전시되고 있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람회에 참석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사찰음식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사찰음식 시식은 물론 스님들의 식사법인 발우공양체험 ‧ 연잎밥 만들기 ‧ 미각교실 등이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동안 매일 하나의 프로그램씩 진행된다. 2시전까지 박람회장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사찰음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리플릿과 안내책자가 제공되니, 사찰음식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현장 또는 홈페이지(www.koreantemplefood.com)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2017년 국제농업박람회(전남 나주시 전라남도농업기술원)www.ia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