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은 오는 10월 28일 ‘야행프로젝트-우리 함께 걸을까’ 행사를 개최했다. 아름다운동행은 매년 10월 8일 108데이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자비나눔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우리 함께 걸을까’는 빈곤 속에 성장하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빈곤 환경 속에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발달적·심리적 위기를 예방하고, 지원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세상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달하고자 기획 됐다.

 

300여명의 참가자들은 친구, 가족들과 함께 조계사에서 봉은사까지 걸으며, 깊어지는 가을밤 서울의 야경들을 보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 살아가는 이웃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나눔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서는 가족과 함께 참여한 유아부터 초등학생, 중학생들을 비롯하여 나눔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성별, 연령층의 사람들이 참여를 했다. 친구들과 함께 참석한 대학생은 “서울에 살면서 한 번도 한강의 야경을 보면서 걸어본 적이 없는 데 이번에 친구들과 함께 걸어보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고, 친구들과 추억을 쌓으면서 나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기 위해 신청하게 되었다”고 행사 참여의 소감을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동행 박찬정 사무국장은 “나를 돌아보고자 진행 되었던 108데이 행사를 올해는 10월 28일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빈곤 아동·청소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이번 ‘우리 함께 걸을까’ 걷기행사는 조계사에서 출발하여, 청계천, 살곶이체육공원, 영동대교, 봉은사를 도착하는 코스로 총 18Km로, 코스 중간 참가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총 3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이번 ‘우리함께걸을까’ 행사에 참석하였고, 참가자 전원은 중앙승가대학 스님들의 핸드벨 연주와 개회 인사를 시작으로 4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무사히 봉은사까지 도착을 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사찰음식체험관에서 준비한 주먹밥을 제공하여 한국사찰음식을 이해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후원 및 문의.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http://dreaminus.org/), 전화 02-737-9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