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의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으로 펼쳐진 ‘제 8회 원주 세계 고판화문화제’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의 학자들과 장인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성료했다.

 

 

 

이번 “제 8회 원주 세계 고판화문화제”는 세계 속에 빛난 동양의 고판화 문화를 찾는 열기로 가득 찼다. 유럽에서 방문한 인쇄박물관장 10여명을 비롯해, 국내외전문가 100여명과 학생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하여 ‘동양 명품 고판화특별전’과 ‘동양 전통판화시연회’, ‘세계고판화국제학술대회’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200년 전통의 중국 천진 의성영화점과 베트남 김황판화협회와 교류 협정을 맺는 성과를 도출하기도 하였다.
 

 

‘원주세계고판화문화제’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으로 펼쳐지는 ‘목판본 삽화를 활용한 전통판화학교의 핵심사업’으로 2018년 공모에도 선정되어 강소형 국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때 국내외 관람객들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4개 박물관 중 한 곳으로 선정되어, ’평창올림픽과 함께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으로서 외국인에게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인쇄문화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고인쇄문화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로도 유명한 명주사는 평창과 40분에 위치한 접근성을 활용, 평창 올림픽에 참여하는 외국인을 위한 ’평창 올림픽 템프스테이‘도 열 예정으로 2018년 “제9회 원주세계고판화문화제”의 보다 큰 세계화 사업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