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1(2017)년 10월 23일부터 10월 30일 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중국불교협회 소속 국제포교사(승려) 36명(비구 19명, 비구니 16명)의 중국수행단이 한국불교의 수행과 문화를 체험하기 위하여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행사는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의 부속사업으로 매년 한중일 예비회의를 통해 개최지와 일정을 논의하여, 올해는 한국의 “오대산 월정사”에서 4박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불교의 수행과 문화를 체험한다. 10월 24일(화) 8시에 월정사 적광전에서 입재식을 시작으로 좌선, 발우공양, 연등만들기, 탑돌이, 한국불교의 선과 특징 등에 대한 강의, 한중불교 좌담회, 산내암자 탐방과 지역 명소 방문 등으로 진행한다.

 

이후 이어지는 10월 27일부터 3박4일 동안은 중국수행단은 봉은사와 천태종 관문사, 삼광사와 불국사, 석굴암 등 성지순례와 한국의 명소를 탐방하게 된다.

 

작년에는 한국 스님들이 중국 충칭시 고찰 쌍계당에서 수행체험을 실시하였고, 금년은 중국스님들이 한국의 사찰을 방문하는 순서이다. 올해까지 쌍방이 각 10차례(총20회) 방문하여 상대국의 불교를 체험한 바 있으며, 그간 초창기 수행 중심의 체험에서 양국의 불교문화와 사찰생활에 대한 이해로까지 영역을 넓혀 양국불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며, 우의를 증진해온 정기적인 교류행사라 하겠다.

 

이번에 참가하는 중국스님들은 상해시, 광동성, 감숙성, 호북성, 충칭시 등의 주요사찰에 주석하는 스님들로 단장은 보정(普正, 중국불교협회 부비서장 겸 국제부 주임)스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