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련총동문회 창립50주년 기념 전국동문대회

8월 19~20일 서울 불광사·김포시 청소년수련원서 행사

‘자랑스런 대불련인상’ 이용부·임해수·강경구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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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부 전 문체부종무관(동국대 불교대·대불련 초대 간사장, 사진)이 대불련총동문회가 수여하는 ‘자랑스런 대불련인상’에서 진리의 벗(수행 연구 포교 호법)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진리의 얼(사회업적) 분야는 의사 출신의 임해수 대구지역 군포교지원단장(경북대 의대)이, 진리의 빛(봉사 기부) 분야는 강경구 선재마을의료회장(서울대 의대)이 각각 수상하게 된다.

대불련총동문회(회장 백효흠)는 8월 19~20일 서울 불광사와 김포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제15회 전국동문대회에서 수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대불련총동문회 서울지부(지부장 정용학)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진리의 벗 50년, 새로 여는 5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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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련총동문회 백효흠 회장(오른쪽)과 유선재 수석부회장이 8일 전국동문대회 개최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행사를 앞두고 8일 열린 교계기자간담회에서 백효흠 회장은 “대불련 총동문회가 올해로 창립50주년을 맞는다”면서 “제15회 전국동문대회는 지난 5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대학·청년포교의 주역이 되는 한편, 조국통일의 간절한 발원으로 분단의 아픔을 해결하는 여래사가 되고자 다짐하는 자리”라고 이번 대회의 특징을 설명했다.

백 회장은 또 “특히 이번 대회는 대불련의 창립 이후 대불련의 발전과 정착에 큰 역할을 해주셨던 광덕 큰스님의 원력이 깃들어 있는 불광사에서 입재식과 미래비전 선포식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면서 “대회의 마무리는 그동안 대불련 동문회가 여름대회 때마다 했던 통일기원의 의미를 살려 통일도시 김포에서 통일기원 법회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이어 “청년포교는 미래세대에게 불교를 전하는 것이기에 잠시도 게을리 할 수 없는 불자의 사명이며, 특히 대불련인에게 주어진 지상명령”이라면서 “우리 동문들은 스스로에게 주어진 사명을 분명히 자각하고 이 사명을 원력으로 삼아 새로운 50년을 열어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동문대회 참가자들은 대회 첫날 불광사에 집결해 광덕 스님 기념관을 참배하고 입재식 및 창립5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의 법어, 총동문회 미래비전 선포, 50주년 공로패(故 광덕 스님, 김윤권 초대동문회장)와 ‘자랑스런 대불련인상’ 수여, 장학금 수여, 자비의 쌀 전달 등이 있게 된다. 이어 김포시 청소년수련원으로 이동해 저녁 공양 뒤 정목 스님 토크 콘서트, 대불련인의 밤 50주년 축하마당 등에 참여한다.

다음 날 오전에는 통일조각공원 산책, 통일기원대법회, 미래비전 설명회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은 오전 11시 회향식을 가진 뒤 강화 전등사를 참배한다.

 

‘자랑스런 대불련인상’ 공적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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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부 동문

 

▲진리의 벗 – 이용부 동문

 

대불련 초대 간사장을 역임했고, 문화관광부의 종무관으로 오랫동안 재직하며 한국불교와 각 종단의 권익을 옹호하는데 앞장섰다. 특히 이번에 발간하는 대불련 동문회 역사자료집 편찬에 지대한 공로를 세웠다.

 

▲진리의 얼 – 임해수 동문

 

경북대 의대 67학번으로 총동문회 대구경북지부 초대 회장을 역임했고(현재는 명예회장) 대구 곽병원 의사 재직 시 신행단체 보현회를 창립해 활동했다. 대구지역의 군포교지원단장으로 활동하며 지난 7년 동안 대구 50사단 신교대 군법당 등에서 활발한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리의 빛 – 강경구 동문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로 재직 중 1999년 5월 IMF로 인해 경제적 고통을 받는 서민과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무료진료를 위해 대불련 출신의 의료인들을 모아 선재마을의료회를 창립했다. 이를 통해 정기 무료진료를 시작으로 노숙자 진료를 해왔다. 현재는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