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붓다
mediabuddha@hanmail.net 2017-08-08 (화) 18:198월 12~19일 오대산 일대서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진행
올해로 14회를 맞는 오대산문화축전이 8월12일(토)부터 19일(토)까지 월정사를 비롯해 지장암과 영감사 사고 등 오대산일대에서 개최된다. 명상과 생명치유 ‘바라보기’라는 주제를 담은 이번 행사는 공연과 전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제14회 오대산문화축전은 공연에 비중을 두어 여름음악공연으로 낮 시간대 난다나 야외음악회와 저녁시간대의 월정사 야간음악회가 준비됐다. 매일 오후 두 시 난다나 야외데크에서는 여름 오대산을 찾은 이들에게 힐링과 휴식이 될 우리음악과 재즈음악 공연이 선보인다.
저녁 일곱 시 월정사 특설무대에서는 전통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하고 있는 우리시대 음악, 예술인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앙상블 시나위와 정가악회가 보여줄 우리음악, 고래야&하림, 수리수리마하수리&이상은이 함께하는 대중가요와 국악, 월드뮤직의 콜라보를 비롯해 프리재즈 강태환과 여창가곡 강권순 그리고 해금의 강은일이 함께하는 프리뮤직 등이 준비됐다.
또한 테크노와 거문고 그리고 미디어 아트가 조합을 이룬 공연을 선보일 무토, 국내외에서 가장주목 받고 있는 팀인 블랙스트링 등 우리나라 정상급 예술인과 더불어 강허달림, 윤종신과 거미 등이 출연, 우리시대 공연예술의 정수를 오대산을 찾은 이들에게 보일 예정이다.
공연과 더불어 임근우 화백의 설치 미술전이 8월12일 축전 개막과 함께 오픈, 10월 말까지 월정사 경내에서 열린다.
그 밖에도 축전 기간 동안 월정사 경내에서는 전통종이접기, 민화부채 채색하기, 우드공예와 친환경 샴푸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진행된다. 15일 천년숲길에서는 소중한 이들과 함께 걸으며 우리 차도 마실 수 있는 특별한 들차회가 열린다..
2017년 여름, ‘밖으로 치닫던 생각을 거두어 자신의 내면’을 온전히 바라봄으로 ‘참 마음의 실상’을 알게 된다는 메세지를 담아 진행하는 제14회 오대산문화축전에 참여해 유난히도 뜨거운 올 여름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