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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총림 방장 원각 대종사 출가50년 금산식

미디어붓다 | | 2017-08-01 (화) 13:41

"대덕 스님 받드는 불가 전통 선양 의미"


8월3일 오후2시 해인사 대적광전

 

 

 

해인총림 방장 벽산원각 대종사.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향적 스님)는 방장 벽산원각 대종사의 출가 50년을 기리는 금산식(金山式)을 경내 대적광전에서 8월3일 오후2시에 봉행한다.

 

해인사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날 부처님의 도를 얻으려는 출가자의 수가 날로 감소하는 지경에 이르고 보니, 벽산원각 대종사의 출가 50년 금산식은 출가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불법의 한량없는 공덕과 진리를 추구하는 출가자의 고귀한 초발심을 기리며, 아울러 한평생 불퇴전의 보살심을 드러내신 대덕 스님네를 받드는 불가의 전통을 선양하는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인사는 방장스님 출가 50년을 축하하는 이번 금산식에 이어 올 가을에는 출가 25년차와 출가 60년차 스님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

 

<해인>지 편집장 도정 스님은 “오늘날 불자가 감소하고 출가자의 수가 줄어듦이 덕 높으신 선각자를 받드는데 소홀한 탓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볼 일이기도 하다.”면서, ‘만일 스스로 마음을 고쳐 어진 이를 예배하고 공경하며, 위의와 예절로써 어른을 받들어 섬기며, 악을 버리고 선을 믿으며, 몸을 닦고 어진 이를 높이면, 네 가지 복이 날로 늘어나 세세토록 걱정이 없을 것이다’라는 <법구비유경>의 말씀을 소개했다.

 

해인총림 방장 벽산원각 대종사는 경남 하동 출생으로, 1962년 해인사 사내 암자 약수암에서 출가해 1967년 해인사에서 혜암 스님을 은사로 구족계를 수계했다. 경봉 스님 서암 스님 월산 스님 문하에서 공부하며 해인사, 극락암, 송광사, 상원사, 범어사, 불국사, 상무주암, 강진 백련사 등 제방선원에서 정진으로 일관했으며, 유일하게 해인사 말사인 거창 고견사에서 주지를 역임했었다.

 

원각 대종사는 용성 스님 인곡 스님 혜암 스님으로 이어지는 선맥을 이어 오면서 지난 2003년부터 해인사 유나 소임을 맡아 왔고 2015년 5월 해인총림 제9대 방장으로 공식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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