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붓다
2017-07-11 (화) 10:46능해 스님, 백운 스님, 지홍 스님, 대은 스님 출마
한국불교태고종 제 26대 총무원장 선거가 7월 13일(목) 오전 11시 ~ 오후 3시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태고종 총무원장 선거는 간선제다. 유권자는 중앙종회의원 54명과 32개 전국 시도교구 종무원장, 봉원사와 선암사, 청련사, 법륜사, 백련사 주지, 각 교구에서 선출된 선거인단 61명 등 147명 중 선거관리위원회의 자격심사를 거쳐 143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총무원장 선거는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최다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득표수가 동수일 경우 연장자를 당선자로 확정한다.
후보는 전 총무원 총무부장 능해, 전 총무원 부원장 백운, 전 중앙종회 부의장 지홍, 해동불교대학장 대은 스님 등 4명이다(기호 순).
소장파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능해 스님은 “화합을 통해 젊어지는 종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총무원 부원장 소임을 내려놓고 출마한 백운 스님은 “교육을 우선으로 전통종단의 위상 제고와 종무행정 개혁을 위한 노력들을 펼쳐갈 것”이라고 했다. 지홍 스님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종책을 만들어가는 등 종도가 주인인 총무원의 열린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대은 스님은 “승풍 진작과 종단의 미래를 위한 교육개혁 등의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총무원장의 임기는 9월 23일부터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