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오후 3시 서울 월드컬처오픈 W스테이지안국서 제1차 토론회
 

지난 10년 동안 한국 사회 각계의 변화와 종단의 흐름을 되돌아보고, 불교계의 향후 과제를 짚어보는 토론회가 6월 12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월드컬처오픈 W스테이지안국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신대승네트워크, 불교환경연대, 정의평화불교연대, 실천불교전국승가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첫 토론회로, ‘지나간 10년, 세상에 어떤 일이 벌어졌나’란 주제로 발제와 논의가 이어진다.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윤남진 신대승네트워크 트랜드&리서치 소장이 ‘94종단개혁 이후~현재, 기억과 성찰’이란 주제로 기조 브리핑한다.

또 이한구 경희대 석좌교수가 ‘세계화와 세계 문명의 융합과 전환’을, 박병기 한국교원대 교수가 ‘한국사회의 변화’를, 성해영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가 ‘한국종교, 그리고 불교의 대응맥락’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참여연대 공동대표 법인 스님, 주요섭 한살림연수원 사무처장, 유승무 중앙승가대 교수가 참여한다.
 
주최 측은 “새 정부 출범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진 가운데 불교공동체가 처한 현실과 원인을 냉정하게 진단해 미래 핵심과제를 도출해야 한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참여의 불교공동체로 바로 세울 대안을 숙의하고, 장단기적 정책과 이행전략 등 향후 과제를 구체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3차례의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두 번째 토론회는 오는 7월 3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장소는 미정이다. 이날에는 ‘흘러간 10년-떠난 300만, 받아든 성적표’란 주제로 불교계의 지난 10년을 영역별로 나눠 구체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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