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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조계종 학인 설법대회 열린다

이학종 기자 | urubella@naver.com | 2017-04-21 (금) 10:58

교육원, 6. 1. 조계사에서 ‘설법, 세상을 꽃피우다’ 주제로
교육원장 현응스님 “학인 전법역량 향상 통해 ‘부루나’ 양성”


조계종 기본교육기관 학인스님들의 설법 능력을 겨루는 ‘제1회 조계종학인 설법대회’(이하 설법대회)가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 주최로 오는 6월 1일(목)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개최된다.

 

조계종 교육원은 기본교육기관 학인들의 전법포교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2014년 ‘염불시연대회’와 2015년 ‘외국어스피치대회’에 이어 2016년에 ‘토론대회’를 시행해 왔다. 교육원은 학인들의 대중설법에 필요한 자질 향상을 위해 승가대학 표준교육과정 필수과목으로 <설법과 토론> 교과목을 신설한 올해, 매년 진행해온 조계종 학인대회의 연장선으로 ‘설법대회’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

 

설법대회는 설법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설법에 대한 능력과 자신감을 높여 학인들의 전법포교 역량을 향상시키며,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파악하여 참신한 설법 내용과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설법대회는 참가자 1인이 8분 이내로 준비해온 설법을 시연하여 스피치 능력과 불법 전달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설법 주제의 제한이 없어 자유로운 내용으로 설법할 수 있으며, 대회 참가자는 각종 소품 또는 기자재(파워포인트 등)를 활용하거나 보조 참여자의 조력을 받아 설법 무대를 구성할 수 있다.

 

설법대회는 오는 6월 1일 목요일에 예선(오전)과 본선(오후)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예선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개조로 운영되며, 본선은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린다.

 

예선에서 심사점수가 높은 12명의 스님이 본선에 진출하며, 본선 심사에 따라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3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본선 심사에는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심사위원단 외에 80여명의 청중평가단(스님 및 재가자)을 구성하여 현장투표방식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300만원(1명), 최우수상은 150만원(2명), 우수상은 100만원(3명)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와 관련 교육원은 지난 3월말 교육기관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각 교육기관은 4월말 참가접수 마감을 앞두고 자체 접수와 경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앙승가대는 오는 4월 27일(목) 4층 대강당에서 학생회 차원의 자체 예선을 치른다.

 

또한 4월 20일 설법대회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가 제작돼 기본교육기관에 배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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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허허 2017-04-21 13: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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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응스님, 수고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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