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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란 점 아는 길이 행복의 시작

하도겸 | dogyeom.ha@gmail.com | 2017-04-18 (화) 13:17

[하도겸의 여의봉] 15 새로운 변화를 위해

 

 

아침 맥주

컵라면에 아침 맥주를 가볍게 한 잔해 봅니다. 밥을 챙겨 먹을 수 없지만 그래도 시장할 때는 역시 컵라면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컵라면의 느끼함을 없애기 위해서는 디저트로 맥주가 최고입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한 잔합니다. 주말이기에 가능한 일이죠. 모두들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천리향

우롱차 가운데 천리향이라고 있습니다. 천리 밖까지도 향이 퍼진다는 뜻 같습니다. 다른 차도 그렇지만 우롱차는 특히 더 맛 대신 향을 마시는 차 같습니다. 맛이 곧 향이기도 합니다만 꼭 그렇지만도 아닌 듯합니다. 여하튼 천리향의 향기를 흠뻑 들이마시며 또 들이마시기를 반복합니다. 그렇게 속도 마음도 향에 흠뻑 젖어 들어갑니다. 마치 차밭이 새벽안개에 그윽하게 젖게 되는 듯 말입니다. 그렇게 천리 밖에서 차가 익어가는 향을 듣습니다.

 

 


 


변화. 나부터!

나도 변하기 어려운데 남을 변화시키기란 참으로 복잡다단합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변화하기 때문에 일단 합류해서 방향을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트는 것이 방법이고 시작이기도 합니다. 나와 네가 호흡을 같이 하여 먼저 나와 같은 우리가 되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렇게 외연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을 거치면 주체 또는 심연의 깊은 그곳에서 시작된 나의 의지는 우리의 의지로써 조금씩 모두의 의지로 바꿔갑니다. 그렇게 한 가족, 한 조직, 한 나라가 하나가 되어 갑니다. 일체동심과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이 맞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맑고 밝은 마음으로 우리가 되어가면서 조금씩 방향을 트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 보려고 합니다.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사필귀정이니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어쩌면 동시에 저부터 변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잠든 모습을 아시나요?

눈을 감으면 바로 잠이 쏟아집니다. 그래서 눕자마자 몇 초 만에 코를 곯기 시작합니다. 언제나 그렇게 바로 잤습니다. 언젠가부터 자기 전에 행복한 생각을 합니다. 즐거운 추억과 행복한 계획에 쌩긋 웃게 됩니다. 미소를 띠며 잠을 자게 됩니다. 꿈속에서 여기저기 다니며 유람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해야 할 것은 하겠다는 각오는 잊지 않습니다. 그렇게 의식은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갑니다.


언젠가 우리 모두는 죽습니다. 노인들은 자다가 눈 안 뜨면 돌아가신 거라며 누구도 건강을 자신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만큼 죽음은 우리 곁에 있으며 멀리 있지 않으며 누구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그러니 매일 매일 자기 전에 죽는 연습을 해야 하기도 합니다. 매일 눈만 감으면 자면서 환한 얼굴로 행복한 꿈을 꾸다가 아니 그런 꿈을 실현하다가 어느 날 돌아가시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저도 돌아가겠습니다.


앉아서 가든 누워서 가든 그 얼굴은 맑고 밝아야 합니다. 그런 'Death Face'의 연출자이자 배우가 바로 나입니다. 그래서 당신의 잠든 모습을 꼭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변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행복은 안분지족에 있을 따름입니다.

무슨 말을 하면 아니라고 부정하고 회피하고 숨기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열등감이 강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주 못난 것도 아닌데 열등감이 강한 분이 적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살펴보면 그런 분들은 자신이 남보다 부족한 듯한 2%만을 크게 본다는 데 있습니다. 누구나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부족한 게 살다보면 아셨겠지만, 거꾸로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심장이 약해서 못 뛰는 분들이 대신 그림을 잘 그리게 되었다든가 말입니다.


실제로 그런 부족한 점이 없었더라면 별의 별 짓을 다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무리해서 달리다 심장마비로 일찍 죽을 수도 있었을 것이고, 정말 미술에 재능이 있는데 밖에서 뛰어 노는 것만 좋아하다가 한 평생 그림은 한 번도 그려보지 못하고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자란 분만큼 포기하고 사는 것도 필요합니다. 자신의 역량을 정확히 분석해서 즉 분수를 제대로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의 약점, 단점, 모자란 점, 역량, 분수를 아는 길이 행복의 시작입니다.


얼마를 가지든 뭘 잘하든 누구에게나 못하는 게 조금은 있어야 좋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의 문제일 따름입니다. 부정하고 회피하며 숨지 말고 당당히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어떨까요? 2%를 해결하는 방법을 체득하는 것이 바로 삶이라는 긴 여정(수행)에서 행복을 단박에 찾는 지름길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안분지족하며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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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불교 2017-04-18 19: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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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붓다도  불자가 아닌자들이 난리구나
나도최태민 2017-04-27 11: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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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행을 빙자해 사이비교주 노릇하려는자들이 말은 청산유수로 잘하죠
이런걸 노가리푼다고하던가
감언이설 집어치우고
너나 잘하세요~~~~~~
© 미디어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