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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새 원로의원에 법타 스님 등 7명 선출

배희정 기자 | chammam79@hanmail.net | 2017-04-06 (목) 15:30

4월 6일 제53차 조계종 원로회의서 … 부의장에 세민 스님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 밀운 스님 등 9명이 오는 4월 26일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새 원로의원에 미디어붓다 사장 법타 스님(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등 7명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의장 밀운 스님)는 4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25명 중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차 원로회의를 열고(사진), 이 같이 결의했다.

 

새로 뽑힌 원로의원은 밀운․원명․명선․도문․월서․혜승․현해․고우․법흥 대종사 등 9명이 4월 26일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 3월 27일 열린 제280회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추천된 스님  7명으로, 철웅(마곡사)․설정(수덕사)․법타(은해사)․성타(불국사)․지하(쌍계사)․월주(금산사)․보선(대흥사) 스님이다.  
 
비공개로 1시간10분 동안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부의장 명선 스님의 사임에 따라 세민 스님을 차기 원로회의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의 임기는 12월 11일까지. 세민 스님은 차기 회의에서 원로회의 의장을 대행하게 되며, 원로의장 선출은 차기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밀운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회의는 4월 26일 임기가 다하는 9명의 후임자로 종회에서 추천한 7명을 심의하고, 원로회의 부의장 금성 명선 대종사의 사임에 따라 새 부의장을 선출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자승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원로 의장 스님을 비롯해 지난 10여 년 동안 종단의 사표로서 깊은 가르침을 주신 대종사가 이제는 명예원로로 나아가게 됐다”면서 “오랜 헌신에 존경하는 마음으로 감사를 드리며, 그동안의 근념을 등불삼아 종단의 발전과 사회로의 회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부족함을 널리 혜량하시라”면서 “말씀을 준 공심과 원력의 가르침대로 종단의 소임을 여법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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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제53차 원로회의에 앞서 회의에 참석한 원로의원들이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함께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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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가섭존자 2017-04-07 08: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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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와 청정하심하지 않는 수행자는
분변이 쌓여있는 변소와 같습니다.
내 자신을 청정하게 않고 겉으로만
진리인양 외치는 모든 모습은
변소에 단청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체 정화나 방하착은 생각지 않으면서
금강경 독송대회를 개최하려고 하니
하늘이 비를 내려 먼저 정화를 시켜주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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