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4월 22일 창립 10주년 학술대회·명상상담포럼

각 분야 11명의 전문가 등장 현장 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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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인 통찰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고 현실의 고통 문제를 해결하고 치유한다.”

4월에 창립 10주년을 맞는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학회장 인경)의 모토다.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가 큰 잔치를 마련했다.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명상상담포럼’이 그것으로, 4월 22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날 1부 학술발표회는 명상심리상담분야의 학문적 성과와 연구사를 정리하고, 명상심리상담의 장점과 효과, 심리학이나 심리상담분야와의 차별성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김창중 동양대 교수가 ‘(사)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10년의 발자취’를, 박태수 제주국제명상센터장이 ‘심리학과 심리상담 분야에서 바라보는 명상상담’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10년간 명상상담의 연구사’를 주제로 동국대 이필원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2부 행사는 명상상담포럼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업에서의 호흡명상 활용사례, △기업에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명상캠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명상상담, △명상을 통한 대학생 습관 바꾸기, △청소년 명상캠프, 일반인에 대한 명상상담 적용 사례, △사회복지현장에서의 명상상담활용 사례 등 다양하면서도 구체적인 사례 위주로 11명의 전문가 주제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는 2007년 창립 이후 직관적인 동양의 가치를 대변하는 명상과 서구의 과학을 대변하는 심리상담을 융합해 명상심리상담을 새로운 학문으로 발전시켜왔다. 깊이 있는 학문연구를 바탕으로 어린이·청소년·성인 문제 해결에 필요한 다양한 명상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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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학회장 인경 스님(사진)은 4일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명상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분노하고, 좌절하고,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에서 스스로를 치유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인경 스님은 “행복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정성을 다해 살펴는 것에서 시작된다. 내 안에 잠자고 있는 행복의 씨앗들을 꺼내어 물도 주고 거름도 주면서 그 행복의 나무를 키워야 한다.”며 그 방법으로 명상을 제시했다. 

스님은 종교를 떠나서 명상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는 요즘 추세도 설명했다.

“스티브 잡스는 매일 명상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고,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도 명상의 열렬한 지지자이죠. 존스 홉킨스대학에서는 ‘명상은 불안과 우울, 고통과 같은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루에 2번 20분간 가만히 앉아서 눈을 감고 머릿속을 비워 명상하라’ 고 권고하기도 합니다.”

인경 스님은 “명상의 핵심은 호흡에 주의를 집중하며 살펴보는 것”이라며 “호흡만으로도 마음의 평화를 찾아 평정심을 높이고, 집중력을 강화하며, 불면증 치유나 성인병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보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경 스님은 “창립 10주년 행사는 누구나 쉽게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명상의 활용사례와 노하우를 공개하는 자리”라면서 ”지난 10년간의 결실을 바탕으로 우리 시대 더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문의 = (사)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02-2236-5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