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조계사 맞은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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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선출제도의 직선제 전환을 위한 두 번째 기자회견과 촛불법회가 24일 서울 조계사 일대에서 열린다.

‘총무원장 직선실현을 위한 대중공사(이하 대중공사)’는 2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현행 간선제인 조계종 총무원장 선출제도를 직선제로 바꾸는 종헌·종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맞은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앞으로 이동해 ‘제2차 직선제 촛불법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간선제 형태의 현 총무원장 선거제도를 비구·비구니 모든 승가가 평등하게 참여하는 직선제로 바꿔 투명하고 평등한 종단을 이뤄내기를 촉구하며 촛불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직선제를 염원하며 촛불을 들고 두산위브, 템플스테이회관, 전법회관 등 조계사 일대를 행진할 계획이다.

대중공사는 “중앙종회 여론조사에서는 스님 81%가 직선제를 염원하는 것으로 드러났고, 조계종의 정신적 지주인 어른 스님들과 수좌 스님 1천200명이 23일 직선제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직선제가 대중공의임을 강조했다.

대중공사는 앞서 지난 17일 1차 촛불법회를 봉행한 바 있으며, 27일 오전 9시 우정총국 앞에서 총무원장 직선실현을 위한 대중공사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