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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은 권세 놓고 직선제 이행하라”

이학종 기자 | urubella@naver.com | 2017-03-22 (수) 11:48

선원수좌회, 내일(23일) 긴급 기자회견 열어 ‘종단 혁신’ 촉구 예정

“한국불교 이대로 안 된다” 위기 인식 속 현 종단집행부 압박 나서

 

“한국불교, 이대로는 안 된다! (자승) 총무원장은 이제 그만 권세를 내려놓고 직선제를 이행하라!”

 

일평생 수행에만 전념하는 제방 선원의 산승들이 경각의 위기에 놓인 한국불교를 구하기 위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대한불교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이하 수좌회)는 오늘(3월 22일) 각 언론사에 내일(3월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총무원장 직선제 실시 등을 조계종 총무원 집행부와 중앙종회에 촉구하겠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수좌회는 보도자료에서 “(전국 제방선원으로)긴급히 사발통문을 돌려 조계종의 현안으로 드러나고 있는 중대 문제점을 제기하며 청정승가 구현의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수좌회는 내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가질 기자회견을 통해 비구계와 비구니계를 수지한 모든 종도들이 직선제로 총무원장을 뽑을 수 있도록 해 한다는 점을 강하게 요구할 방침이다. 작금의 정황상 차선책으로나마 출가자 스스로 종단의 수장을 직접 선택해야 신분 차별과 계급적인 권력불교의 폐해를 막고 수행불교로서 전법도생 할 수 있다는 상황 인식에 따른 것이다.

 

23일 기자회견에는 의정 스님(수좌회 대표), 월암 스님(수좌회 의장), 노옹 스님(칠불사 선원장), 범허 스님(수좌회 교육위원장), 강설 스님(수좌회 복지위원장), 선법 스님(전 수좌회 부의장), 인선 스님(수좌회 사무처장) 등 수좌회를 이끌고 있는 소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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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17일 수좌회 대표단이 조계종 총무원장을 만나 당시 탈종을 공고한 송담스님 관련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미디어붓다 DB]

수좌 스님들은 기자회견에서 먼저 불법의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통한 중생구제와는 달리 무기력과 쇠멸의 길로 치닫고 있는 종단의 현실에 대해 요익중생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을 불조(佛祖)와 국민들에게 참회하고, 아울러 미진한 수행력으로 인해 파사현정의 당간을 세우지 못한 책임 또한 통렬히 반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좌 스님들은 또 조계종의 현안으로 드러나고 있는 몇몇 중대한 사안들에 대해 더는 좌시할 수 없어 제방의 2천 3백여 선승들이 파사현정의 각오로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나아가 청정승가 구현을 위한 결의를 굳게 다지고 청정승가 구현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국민과 불자들 앞에 선포한 후 전국 제방선원에서 정진 중인 2천3백여 눈 푸른 납자들이 고심 끝에 올곧게 세운 담대한 걸음에 국민과 종도, 불자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좌 스님들은 미리 배포한(23일 발표예정) ‘청정승가 구현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자신들의 단호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출가하여 스님이 되는 것이 어찌 작은 일이겠는가. 편안함을 구하는 것도 아니요, 따뜻하고 배부름을 구하는 것도 아니요, 이익과 명예를 구함도 아니다. 오직 생사를 해탈하기 위함이요, 번뇌를 끊기 위함이다. 불조의 혜명을 잇기 위함이요, 삼계를 벗어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함이다.”라는, 본분사인 수행과 교화에 충실하지 못하고, 달팽이 뿔만도 못한 명리에 탐착하고 있는 오늘날의 수행자들에게 내리는 서산대사의 추상같은 장군죽비로 시작되는 이 성명에는 한국불교의 정신적 지주요 한국불교의 우수성인 세계에서 유일하게 선종 고유의 간화선 전통을 전승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의 대선사와 고승 대덕인 장로선림위원장 적명(봉암사 수좌), 부위원장 : 무여(축서사 선원장), 장로선림위원인 고우(원로위원), 대원(원로위원), 원각(해인사 방장), 현기(상무주암 선덕), 혜국(석종사 선원장), 지선(백양사 방장), 인각(범어사 수좌), 지환(동화사 유나), 정찬(대흥사 유나) 스님 등과 선림위원인 벽담(성전암 선원장), 영진(백담사 유나), 일수(백양사 유나), 영일(통도사 유나), 원광(봉암사 주지), 원타(봉암사 전주지), 함현(봉암사 전주지), 효담(해인사 선원장), 불산(운부암 선원장), 진표(화엄사 선원장), 원인(수도암 선원장), 무공(백양사 선원장), 수원(봉암사 한주),  문석(신흥사 선원장), 덕암(극락암 한주), 대전(기본선원장) 각현(쌍계사 선원장), 노현(각화사 선원장), 노옹(칠불사 선원장), 황노(보광사 선원장), 정진(직지사 선원장), 선법(전 수좌회 부의장), 원유(전 수좌회 부의장), 원근(전 봉암사 도감), 청암(월정사 입승), 성묵(남국선원 한주), 보설(성전암 한주) 스님, 수좌회 공동대표인 현묵(송광사 유나), 의정(상원사 선원장), 의장 월암(한산사 선원장), 부의장 능광(동화사 선원장), 정과(봉암사 입승) 각산(간화선대법회 집행위원장) 스님 등이 결연한 마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불교 선문을 대표하는 수좌들이 망라된 것으로 큰 폭발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수좌 스님들은 성명에서 “모름지기 수행자가 도에 게을러지면 삶이 향기롭지 못하고, 출가사문이 명리를 탐하게 되면 수행자로서의 생명이 단절되는 것”이라며 “슬프다! 오늘날 우리 조계의 후학들이 도에 철저하지 못하여 청정승풍과 발심구도의 본분을 망각하고, 이름과 돈에 휘둘리는 명리승이나 단순히 먹고 사는 호구승으로 전락해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수좌 스님들은 이어 총무원이 방치하고 있는 범계승들의 부도덕성에 의해 조계종의 청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늘날 조계종의 일부 권승들이 파당을 만들어 종권을 장악하고, 유력한 사찰의 주지를 차지하는 비승가적 양태를 보이며, 본사와 말사의 주지까지도 자파의 세력으로 채워 승가의 자율성과 역동성을 말살하고 있다. 거기에다 용주사 주지를 필두로 심지어 종단 지도부에 속한 자에 이르기까지 청정비구를 가장한 은처승이라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 않는가”라고 물은 수좌 스님들은 “승가의 타락은 그동안 만천하에 회자되어 온 범계승들의 도박, 절도, 간통, 은처, 파계, 파당 등 세속 사람들도 입에 담기 부끄러운 말폐적 행태가 부도덕의 극치를 연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수좌 스님들은 이어 “청정상실의 적폐가 만연하여 한국불교가 총체적 쇠망의 길로 치닫고 있음에도 종단의 수뇌부 그 누구도 책임과 위기를 통감하는 자가 없다”며 “누가 있어 조계의 주인이 되어 청정승가의 승풍을 다시 일으켜 세워 불교 본연의 위상을 회복하고자 하는가”라고 탄식했다.
 
수좌 스님들은 “지금까지 종단에서는 자성과 쇄신결사, 100인 대중공사, 화쟁위원회 등의 미명 아래 청정과 화합의 종단을 구현하려 노력한다지만 실제로는 오로지 종권과 이권에만 탐착하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더 나아가 종권연장을 위한 담합과 매수에 골몰하며 종단과 불교의 발전이 강 건너 불인 양 무사안일로 일관하고 있는 무치의 권승들에게 무한반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수좌 스님은 “이에 교단의 양심세력은 머리에 붙은 불을 끄는 심정으로 종단의 적폐를 일소하고, 청정승가와 수행·교화의 모범을 구현함에 총궐기하여 한뜻으로 결집할 때”라며 종도들과 재가불자들의 총 궐기를 촉구했다.

 

수좌 스님들은 특히 총무원장 등 소임자 선출의 비승가적 행태로 인한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있다는 점을 적시해 밝혔다. 수좌 스님들은 “선거폐해는 법과 제도를 제대로 실현하지 않는 부도덕한 집단이 종권을 사유화하고 비법화하는 데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하며, 총무원장의 부역자로서의 호계원, 호법부, 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니라, 종헌·종법·선거법 그리고 율장에 의거해 철저히 법을 집행하는 감시자가 되어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 졌다면 지금과 같은 파국은 일어날 수가 없었을 것”이라며 종단을 이끌고 있는 정치승들을 싸잡아 규탄했다.
 
그러면서 스님들은 ‘함께 운영하는 집단’이라는 승가의 의미대로 승가는 대중공의로 운영하는 것을 기본과 원칙으로 하는 것이며, 율장에 의거하면, 현전승가에서 백이갈마를 통해 소임자를 선출하고 있음에 비추어 볼 때, 종단 최고의 소임자인 총무원장을 선출함에 있어서 전체 종도의 갈마를 통한 직선선출이 가장 율장정신에 부합할 것“이라고 직선제 도입을 직접적으로 촉구했다.
 
“기본과 상식과 공의가 통하는 지도자, 율·교·선에 여법한 수행자가 종단의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수좌 스님들은 “청정승가와 종도화합의 역량을 결집하고자 철저한 검증과 공개토론을 통해 인격과 수행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종사가 후보가 되어야 하며, 공영제에 의한 직선제를 시행하여 종단의 수장이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도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의해 선출된 지도자라야 산적한 적폐를 일소하고 청정승가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좌 스님들은 이어 재정의 불투명화로 승가 구성원들의 불평등의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삼보의 정재는 대중의 공의에 의해 균등하게 분배되어야 하는 데도, 지금 조계종단은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어 재정의 혜택에 심각한 불평등을 초래하여 승려복지마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고, 사회현상과 마찬가지로 빈부격차로 인해 승가화합이 심대하게 파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수좌 스님들은 종단은 투명한 재정의 균등시행으로 전 종도들에게 수계에서 다비까지 책임지는 전면복지가 실시해야 하며 종단의 무관심속에서 각자도생의 길을 택한 종도들에게 패배와 도피의 방관자적 자세를 떨치고 조계종 수행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좌 스님들은 또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 대안부재로 인한 출·재가자의 감소가 불교와 종단발전에 심각한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심각하게 제기했다.

수좌 스님들은 “한국불교는 우리 민족의 사상과 실천을 담보하는 정신적 토양이 되어 민족종교로서의 위상을 견지하며 제일의 교단을 형성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한국불교는 1700년 불교사에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출가자 감소와 재가불자 300만 감소라는 미증유의 법난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렇게 된 원인은) 종교에 무관심한 시류에도 영향이 있겠지만, 조계종 집행부가 지난 8년 동안 종권을 독점하며 기득권 세력이 되어 철저히 나눠 먹기식 종단운영으로 청정성과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결과가 주된 원인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수좌 스님들은 “지금 조계종 총무원의 행정은 수행과 교화의 연장선상에서 종무가 집행되는 것이 아니라, 행정을 위한 행정, 권력을 위한 정치적 산실이 되어버렸다”고 지적하고 “수행자 교단의 종무기관인 총무원은 조계종 최고의 수행총림의 도량으로 자리매김 되어서 여법한 수행, 청정한 교화로 종무행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좌 스님들은 “(따라서) 수행자적 자질과 인격을 갖춘 덕망있는 사람이 총무원의 수장과 구성원이 되었을 때 종단 내외에서 존경과 귀의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한국불교와 조계종단에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는 오직 청정승가의 확립과 청정한 지도자의 선출”이라고 지적 차기 총무원장은 ‘수행자적 자질을 갖춘 인물’이어야 함을 명시했다.
 
조계종과 한국불교의 현실에 대해 비관적 인식을 거듭 밝힌 수좌 스님들은 현 종단 총무원장과 총무원집행부, 그리고 중앙종회를 향해 5개 항에 이르는 ‘정당한 요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수좌회 명의의 성명에서 수좌 스님들이 밝힌 ‘정당한 요구’는 ▲종단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청정승가를 구현할 것 ▲자승 총무원장은 직선제를 실행함으로써 더 이상 기만하지 말고 즉각 재임공약을 이행할 것 ▲중앙종회는 100인 대중공사의 61%, 종회 주관 여론조사 81%라는 종도들의 여망을 즉각 수용하여 직선특위를 가동하여 직선제를 관철할 것 ▲재정의 투명화로 수계에서 다비까지의 전면 복지를 시행할 것 ▲총무원장 피선거권의 제약을 규정한 선거법을 즉각 개정할 것 등이다.
 
이 같은 성명에 찬동해 이름을 올린 수좌회 대표 스님들은 아래와 같다.


▲장로선림위원장: 적명(봉암사 수좌), 부위원장: 무여(축서사 선원장) ▲장로선림위원: 고우(원로위원), 대원(원로위원), 혜국(석종사 선원장), 현기(상무주암 선덕), 성우(용화사 선덕), 지선(백양사 방장), 원각(해인사 방장), 인각(범어사 수좌), 지환(동화사 유나), 정찬(대흥사 유나), (무순) ▲선림위원: 벽담(성전암 선원장), 영진(백담사 유나), 원광(봉암사 주지), 영일(통도사 유나), 일수(백양사 유나), 불산(운부암 선원장), 원타(봉암사 전주지), 진표(화엄사 선원장), 원인(수도암 선원장), 함현(봉암사 전주지), 무공(백양사 선원장), 수원(봉암사 한주), 문석(신흥사 선원장), 선법(전 수좌회 부의장), 보설(성전암 한주). 덕암(극락암 한주), 대전(기본선원장) 효담(해인사 선원장), 각현(쌍계사 선원장), 노현(각화사 선원장), 노옹(칠불사 선원장), 황노(보광사 선원장), 정진(직지사 선원장), 성묵(남국선원 한주), 청암(월정사 입승), 원유(전 수좌회 부의장), 원근(전 봉암사 도감) ▲수좌회 공동대표: 현묵(송광사 유나), 의정(상원사 선원장) ▲수좌회 의장: 월암(한산사 선원장), ▲수좌회 부의장: 능광(동화사 선원장), 정과(봉암사 입승) ▲수좌회 감사: 성두(봉암사 입승), 성산(심적사 입승) ▲수좌회 분과위원장: 원상(총무), 강설(복지), 범허(교육), 각산(언론연수) ▲사무처장: 인선 스님 외 수좌회 대중 1200명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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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방장선원장은 2017-03-23 12:13:22
답변  
법거량으로 뽑으세요.
호잔 2017-03-23 18:27:19
답변  
붓다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고 바르게 그 길로 가는 사람은
어떤 대표 직책을 바라지도 않거니와 어떤 대표 직책을 얻기 위해 행해지는 법거량에는 결코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며,
어떤 대표 직책은 단지 어쩔 수 없이 할 수 없이 맡게 될 뿐이라고 봅니다.
이는 붓다께서도 교단이나 상가를 이끈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셨다는 것에서 잘 알 수 있습니다.

상가 내부나 외부에서 스님들이나 대중들이 선거로 어떤 대표 직책의 스님을 뽑는 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그 대표 직책을 얻기 위해 출마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스님이라면 이미 그 스님은 그 대표 직책에 있을 만한 스님이라고 할 수 없으며, 율장에 따른 상가(승가)에 속하는 스님이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이런 점에서 재가자와 출가자(스님)는 전혀 다른 위치의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아무나 출가자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아무나 승가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재가자는 아무나 기본적으로 재가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재가자의 집단은 붓다의 가르침에 따른 율장에 따라 규율되는 출가자의 모임인 승가와는 다른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스님이라고 하면서 재가자와 거의 차이가 없는 생활을 하고 분별하지 말라고 하며 그것도 괜찮다고 한다면 환속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지계 때문에 지속적으로 재가자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는 스님이라면 이미 상가의 일원인 스님이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승가(상가)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재가자의 신행생활의 귀의 대상으로서 복밭(상가)의 일원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방장선원장은 2017-03-24 09:38:26
답변  
초기불교와는 관계도 없는것 같은데...
호잔 2017-03-24 12:17:10
답변 삭제  
초기불교(붓다의 가르침)와 관계가 없다는 것인가요?
초기불교의 출가가(또는 출가자 집단)와 관계가 없다는 것인가요?
초기불교의 재가자(또는 재가자 집단)와 관계가 없다는 것인가요?

그리고, 방장선원장(사람)이 관계가 없다는 것인가요?
방장선원장이라는 대표직책의 제도가 관계없다는 것인가요?
이 두 가지(방장선원장 관련)가 위 세 가지(초기불교 관련)와 어떤 식으로 어떤 관계가 없다는 것인가요?

또한, 관계가 없다면 관심도 없어야 한다는 말인가요?
관계가 없으면 이러한 댓글도 달지 말아야 한다는 뜻인가요?
관계가 없으면 침묵하고 그냥 보고 있기만 해야 된다는 뜻인가요?

그리고, 관계의 범위를 어디까지 보고 관계가 없다고 말하는 것인가요?
붓다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고 있는 불자라면 관계없는 것은 없다고 알 것입니다.
모든 것은 어떤 원인과 어떤 조건 및 어떤 관계에 따라 현재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위 저의 질문들에 따라 숙고하여
말하고 싶은 것을 명확하게 다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또는 의문이 명확해야 그에 따라 그 관계에 대해 저의 입장을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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