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정 기자
chammam79@hanmail.net 2017-03-16 (목) 16:35조계종, 3월 28일까지 종단 홈페이지서 지난해 재정 자료 게재
서울 봉은사와 총본산 조계사의 지난해 총수입이 각각 309억9천만여 원과 287억3천820만여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집계 결과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15일 종단 홈페이지(www.buddhism.or.kr)에 공개한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 강화 보문사, 경산 선본사, 과천 연주암 등 직영사찰 5곳의 지난해 재정 자료에 나타났다.
이 재정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조계사의 총수입(일반․특별회계 수입)은 전년도 200억4천912만여 원보다 약 86억8천907만여 원 늘어난 287억3천820만여 원으로 집계됐다. 불사 특별회계 수입은 지난해 129억9천358만여 원으로, 전년도 46억6천164만여 원보다 크게 늘었다.
봉은사는 전년도 210억8천690만여 원보다 99억877만여 원 증가한 309억9천568만여 원으로 나타났다. 불사 특별회계 수입도 전년도 50억6천58만여 원에서 35억7천701만여 원 늘어난 86억3천759만여 원으로 집계됐다.
선본사와 보문사의 지난해 총수입은 각각 101억1천427만여 원과 48억9천673만여 원으로 나타났으며, 선본사의 불공 수입은 일반회계 수입인 70억401만여 원의 절반 이상인 41억8천539만여 원에 달했다.
연주암의 총수입은 직영상가특별회계 5천317만여 원을 포함한 31억8천833만여 원으로 집계됐다.
조계종은 ‘종헌 제124조 및 사찰운영위원회법 제6조’에 따라 직영사찰 5곳의 일반 및 특별회계를 오는 3월 28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