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26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서

서울국제불교박람회 5회 붓다아트페스티벌 본전시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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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설 작가의 까르마.

불교미술의 참신한 시도를 지향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대치동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다. 2017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제5회 붓다아트페스티벌(Buddha Art Festival) 본전시의 일환이다.

붓다아트페스티벨은 크게 주제전과 본전시ㆍ기획전시ㆍ특별전 등 네 개의 전시로 구성되는데, 그 중 본전시는 34개 그룹의 작가 65명이 불교미술과 전통 공예ㆍ회화ㆍ조각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롭고 산뜻한 불교미술 작품들이 출품될 예정이라 주목된다. 
 
김백설 작가는 이 전시에서 일상공간에서 부처님과 맞닥뜨리는 순간들을 은은한 색감으로 표현한 한국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불교가 관람객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동화책을 펼친 것과 같은 따뜻한 부처님’을 모토로 완성한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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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윤 작가의 수월관음도.

장정윤 작가는 만화 캐릭터와 같은 개성 있고 귀여운 부처님을 출품할 예정이다. 불교미술에 대한 호기심을 일깨우기 위해 작품 곳곳에 에피소드를 불어넣은 것도 작품의 묘미다.

아기처럼 귀여운 보살상으로 앞선 붓다아트페스티벌, 중국 샤먼국제불사용품전람회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김지원 작가도 이번 전시에서 작품을 공개한다. 본전시에서는 엽서와 노트, 테이프 등 관련 상품도 구매 가능하다.
 
이와 관련, 올해 붓다아트페스티벌에는 지난해보다 12개 부스가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85개 부스가 2관 전역에 걸쳐 마련될 예정이다. 참여 작가만 약 100여 명에 달한다. 

관람 희망자는 오는 3월 17일까지 2017서울국제불교박람회 공식홈페이지(www.bexpo.kr)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은 23일 서울 조계사 안심당에서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포터즈는 전국 각지의 대학생 20명과 파워블로거 20명 등 40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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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된 붓다아트페스티벌 전시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