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자광스님에게 전달…“학교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됐으면”

통도사 백련암 주지 원산 스님(전 통도사 교구장)이 2월 22일(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자광스님)를 방문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원산 스님은 이날 사전에 기부 의향을 밝히지 않고 이사장 자광 스님을 방문한 자리에서 선뜻 발전기금을 전달해 감동을 더했다.

원산 스님은 “이사장 자광 스님이 동국대학교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많은 원력을 쏟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사장 자광 스님은 “예고 없이 큰 기금을 전달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학교발전에 요긴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원산 스님은 경봉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5년 조계종 초대 교육원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2014년 건학 108주년 기념관 건립기금 1억 원 등 동국대 발전기금 및 장학금 등으로 총 1억 5천여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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