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7대 포교원장 지홍 스님, 1월 23일 신년기자회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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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붓다로 살자’ 신행혁신운동으로 전법의 새 지평을 열겠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이 올 한 해 불자상 정립과 종단포교지도 개발, 뉴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하는 등 6가지 중점 사업을 통해 ‘지금 여기 – 붓다로 살자’란 신행혁신운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선포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1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불자 감소 현실에서 신행혁신이 필수적 당면 과제가 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지홍 스님은 “무속에 가까운, 봉건시대에나 진행했던 복을 비는 기복 등을 신행혁신운동을 통해 타파하고, 자기 삶의 주체로 서기 위한 부처님 가르침 중심의 신행으로 변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행혁신이란 지혜와 자비를 구현하고 동체대비를 실천하는 부처님의 본래 정신으로 되돌아가는 일”이라면서 이를 위해 ‘지금 여기 붓다로 살자’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선포했다.

포교원은 올 한 해 △불자상 정립 및 신행생활 토대 구축 △종단포교지도 연구개발 △뉴미디어 콘텐츠 적극 활용 △신도교육교육체계의 내실화와 교재 개편 △미래세대 위한 포교기금 조성 및 재정자립도 상향 노력 △미래세대전법계획 수립 및 실행 등 6가지 중점 사업을 실행할 방침이다. 

포교원은 이를 위해 늦어도 오는 3월까지 결사추진본부와 포교원 실무자 등으로 ‘신행혁신추진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신행혁신운동이 자리 잡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수행혁신운동의 확산을 위해 지역 포교 현장의 실무자가 참여하는 대중공사를 지역과 권역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계율, 간경, 염불, 참선, 보살행 등 5가지 불교의 전통적 수행법을 현대인들이 접근하기 쉽게 수행체계를 재구성하고, 사부대중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신행과 수행이 가능한 수행점검프로그램을 비롯, 다양한 포교자료 등을 탑재한 ‘전법포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통할 계획이다. 

여건이 안 돼 법회를 봉행하지 못하는 사찰에는 영상 법회 자료를 제공하거나 교육프로그램, 동영상 등을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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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지홍 스님은 미래세대 포교를 위해 청소년을 위한 파라미타 지회 동아리를 많이 만들고, 이를 위한 교사 관리와 발굴, 교육 등을 이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포교기금을 더 많이 확보해 청소년 어린이 포교를 위해 지원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포교정책 마련을 위한 종단포교지도 연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님은 “이러한 운동을 전법 포교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로 삼고 한국불교를 중흥시키려는 큰 원력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신행혁신운동을 위한 사부대중의 적극적 동참을 당부했다.

<관련 기사 있음, 기사 참조>

http://www.mediabuddha.net//news/view.php?number=20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