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탈핵 실크로드 추진본부, 안내책자 <생명․탈핵 실크로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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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3일 부처님오신날부터 2년 동안 26개국 1만1천㎞를 순례하며 핵발전소의 위험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전할 '생명‧탈핵 실크로드'의 홍보 책자가 나왔다.
 
생명‧탈핵 실크로드 추진본부(공동대표 김용복, 이선종, 상임대표 김영호, 이하 추진본부) 운영팀장 이원영 수원대 교수는 10일 오후 2시 두산위브 430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홍보용 안내 책자 <생명․탈핵 실크로드>(사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는 지구촌 종교계가 각국의 핵발전소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국제기구 설립을 위해 종교계와 학계 인사들이 주축이 돼 생명존중과 탈핵탈원전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다.
 
이날 공개한 안내 책자는 38쪽에 걸쳐 생명 탈핵 실크로드에 대한 해설과 기대효과, 활동 경위와 취지, 국내외 일정과 여정 지도, 준비과정 등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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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탈핵 실크로드를 홍보하고 있는 <생명․탈핵 실크로드> 내지.

안내 책자에 따르면, 추진본부는 오는 5월 3일 부처님오신날부터 720일 동안 1만1천㎞를 걸으며 일본, 베트남, 라오스, 독일, 스위스 등 세계 각국의 국민들에게 생명의 존엄성과 탈핵 탈원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순례는 2019년 4월 21일 부활절 이탈리아 로마 도착으로 마무리되며, 일정 중 인도 다람살라에서 달라이라마,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도 추진된다.

추진본부는 이번 홍보책자 발간이 지난해 11월 21일 출범 이후 첫 사업이라면서 이번에 펴낸 2천 권 종교계를 비롯해 청와대, 정부기관, 관련 각 단체 등에 배포해 활동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4월 20일 열 발대식에서 실크로드의 구체적 코스와 일정을 담은 실크로드 계획서를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