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비빔밥토크] 성탄절 기념 대담 ①

<에큐메니안>의 기획칼럼 '레페스 포럼'의 멤버들이 성탈절을 기념해 원음방송 <둥근소리 둥근이야기>에 출연해 생방송 대담을 나눴다. 가톨릭, 기독교, 불교, 원불교에서 바라본 예수 탄생의 의미는 무엇일까?

토론자는 다음과 같다.

김근수 (가톨릭프레스 발행인, 해방신학) *사회 및 진행
원익선 (원광대 정역원 연구교수, 일본불교학)
이병두 (종교칼럼니스트/ 북칼럼니스트,  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 종교평화연구원장) 
이찬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 종교평화학)

 

*이들은 지난 5월에는 종교, 문화로서 불교의 가치, 사회적 역할, 과제 등을 주제로 원음방송에서 부처님오신날 기념 대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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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수 : 반갑습니다. 카톨릭 해방신학 연구소장 김근수입니다. 원음 방송 종교와 프로그램 둥근소리 등근이야기에서 예수 탄생을 주제로 이웃종교인들과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기쁩니다.. 오늘 좌담을 통해 모든 종교인들이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더 종교 다운 종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대화 나눌 종교인 분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불교에서 종교칼럼리스트이자 종교평화연구원 원장으로 계시는 이병두 선생님 나오셨습니다. 개신교에서는 서울대 통일평화연구회 교수님이자 목회자로 활동하시는 이찬수 목사님 나오셨습니다. 원불교에서는 원강대학교 교수님이자 정역원에 계시는 원익선 교무님 나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온지 2016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전세계인의 축제가 되었는데요. 이웃종교인들께서 예수 탄생의 의미가 어떻게 다가오는지 개인적인 소감을 여쭙고 싶습니다. 먼저 원익선 교수님 한 말씀 해주시죠.

원익선 : 반갑습니다. 제가 옛날 중학교 때 교회를 다닌 경험이 있는데, 그때 이맘때 모습이 생각나서 참 기쁩니다. 지금보다도 덜 풍요로웠지만 교회 만큼은 풍요로웠습니다. 천국이 바로 성탄절 교회였습니다. 뭘 모르고 다녔지만, 지금이나 그때나 들뜬 기분은 같습니다. 무언가 희망이 느껴지거든요. 예수님의 탄생은 이런 소박한 희망이 쏟아 나오는데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부정한 사회의 변화와 변혁은 이 소망이 뭉쳤을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희망의 메시지를 준 것만으로도 그 메시지는 차고 넘친다고 봅니다. 모든 종교의 성인들, 원불교를 비롯해서 불교 기독교 이슬람 등등 이렇게 축일날 다 함께 우리가 함께 즐겼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것을 이미 기반이 된 한국사회에서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특히 종교간 원음 방송이 종교간 화합을 통해서 크리스마스 축하 겸 여러분들이 나오셔서 함께 이야기 나눈 것만으로도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으로 즐거운 크리스마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근수 : 원익선교무님께서 원불교를 대신해서 그리스도의 예수 탄생 축하의 말을 들으니까 카톨릭 신도인 저는 더욱 감격스럽습니다. 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 원장이시자 종교 칼럼리스트로 활발히 활동하시는 선생님 한 말씀 해주세요.

이병두 : 어렸을 적에 시골의 전기도 안 들어오는 동네에 살았습니다. 집 바로 앞에 작은 감리교회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크리스마스가 되면 거기서 촛불 켜고 등잔 켜고 예수님 탄생 장면을 담은 작은 연극 벌이고 그러던 것이 아마 어찌보면, 지금 화려하고 전기불 밝히고 그런 것보다 더 잘 담아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때 부러웠던 것은 좋은 것을 받고 선물도 받고 그랬던 기억이었습니다. 그러다 읍내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대학을 서울로 다니며 너무 세속화된 크리스마스의 모습, 예수 탄생과는 멀어진 분위기로 바뀐 것이 것이 아쉬었습니다. 이제는 그런 것이 달라졌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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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수 : 성탄절을 맞이해서 어린시절의 일화가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님이자 목사님으로 활동하시는 이찬수 목사님 한 말씀 해주세요.

이찬수 : 소감이 새롭지는 않습니다. 질문하면서 예수님이 세상에 온지 2016년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엄밀하게 신학적으로 4년정도 먼저 태어났다고 학자들이 보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예수님이 태어난 곳이 예루살렘이 아니라, 갈릴리라는 나사렛 지역에서 출생했다고 신학계에서 하고 있는데, 어렸을 적에는 그냥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2016년전에 태어났고, 정말 하나님이 태어나셨다는 사실에 막연하게  기분이 좋고, 그랬는데, 요새는 자꾸 신학적으로 알아가면서 알아가는 기쁨이 크지만, 동시에 신비감이 사라지면서 교회가 신비감으로 가득 차고 그것을 이용하는 듯한 교회의 모습에 비판적 시각이 싸여가는 제 자신이 크리스마스가 씁쓸하게 여겨지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김근수 : 다른 해에는 크리스마스가 너무 상업화 됐고 우울하고 탈색된 이미지에 대해 반성이 많았는데 올해 한국에서는 성탄절은 박근혜 하야를 위한 촛불의 의미가 강하지 않은가 그래서 올해 성탄절까지는 박근혜 퇴진이 이루어지는 그래서 성탄절이 다른 해보다 다른 의미가 있지 않을 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이 여러 기적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예수님이 세상에 온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예견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웃종교인들과 그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동방박사가 예수의 잉태를 눈치 챘다. 또 마리아 동정 탄생. 이런 이야기가 있거든요. 이런 것에 대해 이웃종교인들은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는지 이야기를 여쭙고 싶습니다. 먼저 이병두 선생님.

이병두 : 어렸을적엔,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무슨 이런 이야기가 있을까?' 이렇게 단순, 소박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까 '이러한 것은 세계 모든 곳에 공통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위인, 성인이 탄생하기를 기다리는 것은 인도에서 붓다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도 마찬가지였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공통된 현상이고 마리아 잉태도. 요즘은 불교인들도 그런 말을 믿지 않지만, 그런 말이 있거든요, '부처님은 어디 옆구리에서 태어났다.' 이처럼 성인이나 위인에 대한 결점을 감추기 위한 표현하는 방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동방 박사 같은 현상은, 부처님이 큰 보호자이기도 하고 시주자였던 아나타 핀디카가 어느 날 부처님이 오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는데, '아니 어떻게 부처님이 오셨는가?'하고. 아마 그때 예루살렘 이스라엘 사람들도 그런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고 이웃종교인으로 소박하게 생각해봅니다.

원익선 : 신화적 부분 요즘에는 많이 탈색되어 가고 있는데, 그것을 떠나서, 동방 박사나 마리아의 인간적 순수성이라고 할까요. 순수한 내면으로부터의 예수의 탄생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면, 이병두 선생님이 말씀하셨지만, 우리 인간을 구원해 줄 메시아가 나타난다라고 하는 의미에서 받아들여야 합니다. 메시아가 종교지도자이건, 정치지도자이건 간에 혼돈의 세상을 이끌어 주고 고통으로부터 인류를 해방시켜준다는 이야기만으로도 좋은 징조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지도자가 되려면 말도 잘해야 하고, 투표도 해야 하고, 그런 것 말고 모든 민중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지도자가 하늘로부터 내려온다, 이것이야 말로 복음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로마의 식민지를 일제의 식민지와 비교해 보더라도 그 시대의 기쁨은 말로 다 표현 못 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종교의 예언적 기능, 이것이 종교가 민중들 속에 존재해야 할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민중들에게 어떤 희망을 주느냐, 요새같이 혼란스러운 사회에서는 사회적 기적을 나타낼 수 있는 종교가 앞장서서 희망을 부여하고 기적을 이룰 수 있는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그런 것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김근수 : 이병두 원장님은 우리 그리스도교 학자들보다도 정확하게 아기 예수에 대해 말씀해 주셔서 깜짝 놀랬습니다. 우리 이찬수 목사님.

이찬수 : 기독교인에게 예수는 하늘로부터 온 구원자라고 믿어집니다. 그것도 아주 예수님의 구원이 예수 이후만이 아니라 시간을 넘어서 보편적인 것이다라고 생각하게 되다 보니까 예수의 구원과 출생이 지금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되어져 온 것이라는 후대의 해석이 나옵니다. 이런 해석과 관련된 기적적 표현이 성경에 많은데 단순히 조작이라기 보다는 정말 예수님에게서 하나님의 구원을 보는 제자들의 신앙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신앙이 사람에게서 하늘과 같은 귀한 모습을 보는 후대 제자들에 의해서 고백입니다. 사람에게서 후대제자들에 의해서 지속되고 실천되면서 이어지는 것이고 그것이 그때 그때 사회를 바꾸는 동력이 되는 것이겠다 싶어서 성경에 나오는 예수 탄생과 관련된 많은 기적적인 이야기들 그 이면의 의미를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되새기는 작업이 오늘날 필요하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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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수 : 세 분은 모두 아기 예수의 탄생에서 어떤  희망 기쁨의 메시지를 강조하셨습니다. 사실 200년 전에 아기 예수님이 나올 적에는 그 당시 문화에 비추어 보았을 때, 기적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했겠지만, 오히려 오늘 현대의 문화에서는 평범한 탄생도 의미가 크지 않을까 오늘 아무 의미 없이 평범하게 나오는 무수한 신생아들도 아기 예수의 탄생처럼 우리 인류에게 큰 기쁨이다 이런 것을 누리는 사건이 되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 다음 질문입니다. 예수 탄생에서 예수가 마구간에 태어났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병두 : 사실여부를 떠나서 그런 기록이 계속 나오고,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있다고 있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석가모니 어렸을 적 이름인 고타마 싯달타가 태어나는데 왕궁에서 태어나지 않고, 비록 외갓집으로 가는 과정이지만 시골의 허름한 먼지 풀풀나는 길에서 태어나는 것입니다. 물론 나중에 윤색을 해서 '꽃이 우거지고 그랬다'고 하지만 아마 그렇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곳에서 태어난 분들,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난 분들이 이 세상을 구해내는 것이다!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마구간이 어떠한 메시지를 주는가가 많은 문학작품에서건 논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원익선 : 여러가지 상상력이 작동되는데, 제가 생각할 때 마구간은 말뿐만 아니라 여러 동물들이 소도 있었을 것이고 쥐도, 고양이, 개 여러가지 동물과 관련된 느낌이 드는데요. 위대한 인물이 태어나면 동식물들의 보호를 받는다는 탄생설화등이 많이 성행을 합니다. 이것은 깊은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진실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을 우주 자연이 보호해준다라는 의미도 있고, 진리와 진실은 어떤 환경에 처해도 변함이 없다 이런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함부로 할 수 없는 고귀한 가치가 마구간이나 호텔이든 어디든 존재한다. 황금을 어떤 종이로 싸던 간에 황금의 가치가 달라지지 않는 것처럼, 진리는 무소부재, 인가이 겸손해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가장 아래로 내려오신 것입니다. 가장 바닥에서 태어나시고 이런 의미로 본다면 모든 인간을 구제하되, 한 사람도 남기지 않는다, 불교로 이야기하면 ‘섭취불사’ 포용하되 한 사람도 놓치지 않겠다는 대 자비심이 들어있는 탄생이라고 생각이 든다. 종교는 이 사회의 마지막 보류가 되어야 하지 않는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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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수 : 해마다 성탄절에 설교를 하실 이찬수 목사님?

이찬수 : 제가 생각했던 것을 고스란히 앞에서 이야기를 하셔서, 결국 반복되는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마구간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역사적인 배경이 있기는 합니다. 인구조사를 하기 위해 고향을 가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머물 곧이 없던 와중에 급히 마구간에서 태어났다는 성서의 기록을 보면서 예수의 출신이 보잘것 없었다는 것과 민중 속에 함께하는 분이라는 그런 후대의 이미지를 잘 드러내주는 상징적 표현인 것 같기도 하고 성경의 구절을 보면서 예수가 마구간에서 태어났다 라는 사실과 출신 성분도 보잘것 없었다는 것도 숨기지 않고 부끄러워하지 않고....표현들은 상당히 멋지다고 봅니다. 그리고 실제로 하나님의 구원은 그런 곳에서 더욱 요청되고 필요한 것입니다. 설교할 기회가 있을 때 그런 말씀을 나누기도 합니다.

김근수 : 마구간에서 태어났다는 기록을 한 성서 기자는 로마 황제가 왕궁에서 있던 것을 의식하고 일부러 이렇게 쓴 것 같습니다. 가난한 사람으로 태어난 그리고 그 당시 마구간은 침실과 같은 지붕에 있기 때문에 인간과 친화적인 이런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보입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그리스도교 신도들에게 예수는 사람으로 온 하나님으로 여겨지는데,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특히 이웃종교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원익선 : 저는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이라는 말이 불교나 원불교에서 같은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성육화,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났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하나님의 분신이 인간이다. 그리고 그 인간에 대한 결국은 인간이 인간에 대한 인간의 경외와 존경과 사랑의 근거가 여기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불교나 원불교쪽에서 이야기한다면 갖고 모든 존재가 불성을 갖고 있음으로 부처님으로 대해야 합니다. 이러한 원불교의 첫소불상 의미와 상통한다고 생각하구요. 예수님이 사랑한 자도 인간이잖아요? 결국은 인간은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을 매개로 하여 인간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인간의 모습을 한 예수님이 실천한 것이다, 이러한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인간 부처님이 인간 부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 것처럼, 예수님이 인간으로 오셨기 때문에 우리사회의 부족한 인간과 인간의 화해와 공존, 존경과 사랑 이런 것들이 더욱 깊어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바로 성탄절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근수 : 조계종, 불교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요?

이병두 :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을 저는 하나님처럼 모든 중생을 사랑으로 끌어안아 주시는 분으로서 예수님이 오시지 않았을까... 이렇게 짧게 하겠습니다.

이찬수 : 신학적 언어를 쓰자면 이렇습니다. 역사적 차원에서 보면 하느님이 신이 인간이 되었다기 보다는 인간이 신이 되었다가 가 역사적으로 밝힐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신이 되었다는 것은 단순히 후대의 조작이라기보다는 비참한 인간에게서 구원의 가능성을 보았다라는 뜻이라고 해석합니다. 어떻게 비참한 인간이 어떻게 구원되는가? 의 물음에 대한 핵심은 예수처럼 살면 그렇게 된다인데, 그러나 예수처럼 사는 것이 어렵습니다. 어려운 것을 피해서 신이 된 인간으로 변질되어 갔습니다. 이것도 역시 불교에서도 이행도 난행도 등이 있지 않습니까? 구원에 이르는 쉬운 길과 아주 어려운 길이 구분되는 것처럼, 기독교도 구원에 쉬운 길을 표현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핵심은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시리라 하는 소망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근수 : 저는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 구절에서 ‘역사 밖에 종교는 없다. 인간을 중시하지 않는 종교는 없다’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성탄절을 2주 앞두고 4대 종교의 종교인 여러분들과 예수 탄생의 의미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좌담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레페스포럼 / 한지수 기자 (정리)  webmaster@ecumenian.com

※ 이 글은 <에큐메니안>과 네이버블로그 ‘香山의 세상이야기’에도 실렸습니다. ‘레페스 포럼’ 관계자와 해당 매체의 동의를 얻어 <미디어붓다>에도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