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18~21일 부산시 전역서 2016동지팥죽나눔행사

 
사단법인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경선 스님, 범어사 주지)는 12월 21일 동지를 맞아 부산 전역에서 시민들에게 팥죽을 나눠주는 ‘2016동지팥죽나눔행사’를 개최한다.

연합회 소속 사찰들은 18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연제구불교연합회)을 비롯, 20일 구포시장(진여원) 등 번화가를 찾는 시민은 물론 관공서와 복지관, 사회적 약자 등에게도 동지팥죽을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동지 당일인 21일에는 각 사찰들의 팥죽나눔행사가 줄을 잇는다. 이날 삼광사가 부산시민공원과 서면 영광도서 앞, 해운대 해영사, 부산진구청 및 경찰서에서, 범어사가 부산시민공원에서 시민들에게 팥죽을 무료로 나눠준다.

광명사는 천장 홈플러스 뒤 구 소방서 앞에서, 성암사는 따뜻한 밥상 급식소에서, 해광사는 지구대와 소방센터, 군부대, 독거노인에게 각각 팥죽을 전할 계획이다. 

홍법사는 주민센터, 두구동복지관, 송정리복지관, 노포동역에서, 문수사는 용호사회복지관과 UN평화공원에서, 천불정사는 금정경찰서와 부산대에서 팥죽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대광명사는 로데오 아울렛, 해운대 백병원 불교법당, 해운대 독거노인에게, 내원정사는 서구청, 중구청, 사하구청, 영도구청, 꽃마을주민, 몰운대사회복지관, 구덕청소년수련관, 함지골청소년수련관, 사하청소년문화의 집, 서부경찰서, 서대4동 지역주민 소외계층에 각각 팥죽을 전달한다.

장안사(지역 경로당), 백운사(우담자비원), 정수사(요양병원), 금용사(주민센터, 지구대, 소방서, 노인정),  국청사(금정마을 독거노인 경로당), 수덕사(만덕1동 지구대), 미타선원(동삼종합사회복지관, 국제시장, 광복로, 새벽시장), 무문홍법사(대연6동, 2동, 문현3동 경로당 12곳, 남부경찰서) 등에서도 팥죽 나눔행사에 동참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행사인 동지팥죽 나눔을 통해 올 한해를 잘 마무리 하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장 경선 스님은 “동짓날 팥죽을 드시는 부산시민들이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모든 재앙이 소멸돼 새해에 소원성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21일 오후 5시 부산시민공원에서는 부산 주요인사와 시민들이 약 3천여 명분의 팥죽을 나누는 동지팥죽나눔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