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입장문 발표해 해당 스님 참회와 공직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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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 최근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선학원 B스님과 불법도박 사이트 연루 S스님의 참회와 공직 사퇴를 촉구했다.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이하 불시넷)는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선학원 B 스님과 불법도박 사이트 연루 S스님과 관련해 7일 '연이은 승풍실추 사건 근절되어야'란 제하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불시넷은 입장문에서 "이번 사건으로 불자들이 받은 충격은 헤아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불자들을 참담하게 만드는 승풍실추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불시넷은 B 스님 사건과 관련해 "인천의 사표이자, 법인의 주요소임자로서 부적절하다"면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대중들 앞에 당당히 밝히고, 사실이라면 발로참회하고 공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스님에 대해서는 종단에 철저한 조사를 통한 엄중한 의법처리로 엄벌해 종단 내 승풍실추 사건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불시넷은 불교계 시민사회단체 11개 단체가 구성한 연대기구로,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 광주전남불교NGO연대, 대한불교청년회,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사)에코붓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전북불교네트워크, (사)좋은벗,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