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 불광출판사서 두 번째 에세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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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선재 스님(오른쪽)이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사진 = 불광출판사]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 스님이 조계종의 첫 사찰음식 요리 명장으로 위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1월 30일 서울 조계사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선재 스님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사찰음식의 세계화와 체계화를 위해 더욱 애써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세수 60인 선재 스님은 경기도 화성 신흥사 성일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이후 1990년대부터 사찰 음식의 연구, 보급에 앞장서 온 국내 최고의 사찰 음식 전문가로 꼽힌다. 자신의 수행뿐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보살행으로서의 사찰음식을 알리고 만들어 왔다. 지난 10월말 프랑스에서 사찰음식 만찬 행사를 열어 프랑스의 정관계 주요 인사들에게 한국 사찰음식의 우수성을 전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2011년 『선재 스님의 이야기로 버무린 사찰음식』(불광출판사)으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깨침을 준 스님은 12월말 두 번째 에세이집을 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