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통도사 월하대종사 열반 13주기 추모다례재에서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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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방향으로 현근 스님, 일선 스님, 함현준 법사

전 통도사 박물관장 현근 스님(학술문화), 창녕 인양사 주지 일선 스님(봉사실천), 조계종 군종교구 교육국장 함현준 법사(포교원력)가 제4회 영축문화대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재)영축문화재단(이사장 현문 스님)은 지난 5개월 동안 언론 공고해 총 12명의 수상후보자 추천을 받아 심의 과정을 거쳐 3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현근 스님은 2009년 통도사 성보박물관장직을 맡아오면서 전국에 방치된 수많은 불교유형문화재인 석불의 발굴 및 보존방법 등을 연구, 발표하는 한편 박물관내의 귀중하고 어려운 성보들을 친근하고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연구, 제시했다.

일선 스님은 1998년 창녕 시장통 쓰레기장에 방치된 국보 제34호 동탑에서 신도들과 매일 탑돌이를 하면서 지역민과 행정당국에 불교문화의 우수성과 보존의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특히 신도들과 주변 부지를 매입해 사적지로 만들어 2015년 대한불교조계종에 정식 등록하기도 했다.

함현준 군법사는 일선부대에 여러 군법당을 창건하고 불교학당 개설, 군포교 발전 방안 연구집 발간 등 군포교 확장에 기여해 왔다. 특히 군종특별교구 교육국장으로 군승선발과 예비 군승교육제도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편 시상식은 12월 9일 노천당 월하 대종사 열반 13주기 추모다례재가 봉행되는 통도사 설법전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