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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되는 작품들의 완성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불교문화상품공모전이 올해는 학생들의 참여도 대폭 늘어나 신선함까지 더해졌다는 평가 속에서 마감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은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서 제3회 불교문화상품공모전 대상에 김영선 씨를 선정하고 8월 24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종훈 스님은 “출품된 작품들이 예술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추었다”며 “불교문화상품공모전은 문화 예술적인 측면에서 대중들에게 널리 불교문화상품을 세계화 하는 방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도 “불교정신과 참신함이 결합된 훌륭한 작품들이 많았다”며 “전문가가 아닌 사람 입장에서 보더라도 대단히 훌륭한 작품들”이라고 평했다.

지관 스님은 또 “출품작들이 문화예술작품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상품이기도 하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일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영선 씨는 연꽃을 형상화한 책갈피와 명함꽂이 ‘피어나다’를 출품해 작품성과 실용성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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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우수상(2명)에는 이경국 씨의 ‘卍 Usb 2.0 HUB’, 이주연 씨의 ‘여인의 향기’, 장려상(5명)에는 서혜진 씨의 ‘손을 담다’, 송재민 씨의 ‘불화의 환생’, 이준성 씨의 ‘십우도장식 백지합’, 김연희 씨의 ‘그 미소안의 평온’, 투혼(서형원,전유진) 팀의 ‘후광’이 선정됐으며, 그 외에는 특선(10명), 입선(14명)을 시상했다.

제3회 불교문화상품공모전 수상작들은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지하1층 갤러리에서 8월 31일까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