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천 기자
hgcsc@hanmail.net 2016-11-24 (목) 10:3423일, 제101차 종의회서 통과
11월 23일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열린 천태종 제101차 정기 종의회 [사진 = 천태종]
천태종 2017년도 예산이 377억 여 원으로 확정됐다.
천태종 종의회(의장 문덕 스님)는 11월 23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제101차 정기 종의회 본회의(21일 개회)를 열고, 2017년도 총무원 등 집행부와 종단 산하기관의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종단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의 2017년 예산 총액은 377억 300만 4,4000원이다. 예산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은 서울 명락사 전통문화전승센터 건립 등 불사비용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종의회는 21일 개회 후 총무ㆍ법제ㆍ재무 등 3개 분과위원회별로 담당기관의 예산안을 검토ㆍ심의했다. 총무분과위원회(위원장 도원 스님)는 △총무원 총무부ㆍ교무부ㆍ교육부 △기획실ㆍ전산국 △금강신문, 법제분과위원회(위원장 유정 스님)는 △감사원 △규정부 △사회부 △천태종복지재단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 재무분과위원회(위원장 세운 스님)는 △천태종 세입세출 예산안 △천태종 특별 예산안 △재단법인 천태종 세입세출 예산안 △재무부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등의 예산안을 각각 심의했다.
예산안 등 안건 토의가 종료된 후 천태종 도용 종정은 교시를 통해 “제101차 종회를 질서정연하게 잘 끝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종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종의회의장 문덕 스님은 폐회사에서 “종회 의원님들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2017년 예산안과 종단 발전의 중요한 사항들이 원만히 처리됐다.”면서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가르침과 부처님의 가피가 온 세상에 널리 퍼지도록 우리 모두 열심히 수행ㆍ정진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