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인디스페이스영화관서 32차 월례강좌 대신해 분단 비극 조명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 스님, 이하 민추본)는 12월 13일 오후 7시 30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영화관에서 민추본 32차 월례강좌를 영화 ‘자백’ 특별상영회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자백’은 2012년 탈북한 화교 출신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씨의 간첩조작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의 최승호 PD가 40개월 동안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을 넘나들며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을 파헤친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유 씨는 국정원으로부터 간첩 혐의를 받았지만 지난 2015년 대법원으로부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무죄 판결을 받았다.
 
민추본은 영화 ‘자백’에서 보여주는 간첩사건 또한 분단이 만들어낸 비극으로, 우리 사회에서 분단으로 겪어야 하는 소모적 정책과 희생을 조명함으로써 통일의 필요성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32차 월례강좌를 ‘자백’ 특별상영회로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특별상영회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민추본 회원은 무료, 비회원은 6천 원을 내면 된다.

문의 02-72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