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전년 대비 3% 증가…신도시시설건립 특별회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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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내년도 중앙종무기간 예산이 일반회계 257억6천만여 원과 특별회계 443억7천만여 원을 포함한 701억4천만여 원으로 편성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원행 스님)는 11월 9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79명 중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7회 정기회를 속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세입 세출은 전년도 대비 각각 3% 늘어난(7억4천540만 원) 257억6천9백만 원이었으며,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전년도 대비 159억7천789만7천 원이 증가한 443억7천197만 원이다.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예산안은 시설 특별회계(64억5천2백만 원)가 유일했으며, 나머지 교육불사, 신도교무금, 승려복지, 충당금적립, 본지점, 승려연수, 총본산성역화, 신도시시설건립 특별회계가 일제히 늘었다.

특히 올해에는 신도시시설건립 특별회계가 신설됐으며, 해당 2017년 예산안(국고 포함)은 95억5천5백만 원이다.

또 총본산성역화 특별회계도 2배 이상 늘은 59억 2천150만 원이 책정됐다.
 
재정분과위원장 정념 스님은 “어린이 청소년 포교를 위한 예산은 포교원에서 지원하기로 했고, 중앙종회의원의 의정 활동에 추가활동 발생 시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자정과 쇄신결사추진본부 미래세대위원회 5천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부연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