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백사 법우님들.

숨이 턱턱 막히는 8월도 서서히 그끝이 가까워 집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8월 정기산행이네요.

이번 산행은 수락산으로 정해봅니다.

삼각산의 진달래능선이 유명하지만 이곳 수락산의 진달래능선도 산님들한테는 제법 유명하답니다.

이 진달래능선은 정해진 이름은 아니구요 등산객들 사이에서 불려지는 이름이랍니다. 봄이면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나 능선길이 붉은빛이 가득해서 그리 부른다고는 하는데 저 역시 이곳은 봄에 산행을 해보지 못해서 얼마나 아름다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 진달래가 아니더라도 기기묘묘한 기암들이 가득하고 조망이 훌륭한 이 코스는 눈이 시원하고 즐고운 코스이니 기대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하산은 정상을 찍고 내려와 남양주시의 청학리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조금 죄송한 말씀을 먼저 드리자면 산행대장도 이곳으로 하산을 해본적이 없지만 어려운 길이 아니니 안심하시고 산행을 하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청학리에서 하산을 마치면 태릉사거리로 이동하여 돼지갈비에 즐거운 뒷풀이도 생각중입니다. 그럼 즐거운 한주 보내시면서 정기산행도 기대해주세요.

그럼 수락산 어귀에서 뵙겠습니다.

산행대장 김진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