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호남권, 영남권, 충천권 등서 박근혜 정권 퇴진 촉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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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이 11월 5일 전국 4곳에서 시국대회를 열고,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촉구할 계획이다. 
 
동국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안드레, 이하 총학)는 오는 11월 5일 수도권과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 등 4개 지역에서 대학생들이 ‘박근혜 정권 퇴진! 전국 동시다발 대학생 시국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총학에 따르면, 서울․수도권 대학생의 경우 5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시국대회를 진행한 뒤 광화문까지 행진, 오후 4시 촛불 집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호남권 대학생들은 5일 오후 5시 광주 금남로 알라딘서점 앞에서 광주 청년학생 대회를 갖는다.

영남권도 5일 오후 5시 부산 서면 주디스태화 앞에서 공동선언문을 낭독한 후 행진을 진행한다.

충청권은 5일 오후 2시 30분 대전 타임월드 앞에서 시국선언대회를 열고, 오후 4시 대전 시민 촛불집회에 결합해 행진할 계획이다.

총학은 “최순실 게이트로 국민은 주권을 상실했으며, 부패비리 권력의 가운데에 박근혜 대통령이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박 정권은 급작스러운 총리 인선과 검찰조사를 받겠다는 사과 담화문을 발표해 국민들의 퇴진 요구를 회피하고 검찰은 시간 끌기, 최순실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고 있어 이번 시국대회를 진행한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