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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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대불총) 창립 10주년 기념법회가 10월 2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천태종관문사에서 봉행됐다.

대불총은 2006년 10월 30일 국가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대한민국의 실체를 수호하고, 우리의 전통인 호국정신에 따라 불교를 선양한다는 취지하에 불교도의 결사체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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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사진), 전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 불암사 회주 일면 스님, 금강선원 선원장 혜거 스님,  안심정사 회주 법안 스님과 대불총 지도법사 법일 스님(청안사 주지), 재원 스님(청운사 주지), 천강 스님(용호사 주지) 등 20여명의 스님들이 동참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제12대 전두환 대통령 부부와 고명승 전 3군사령관, 장세동 전 대통령경호실장을 비롯해 이상훈 애국단체협의회 상임의장, 안응모 전 내무부장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송영근 전 국회의원 등 300여명의 내빈, 애국단체 회원들과 대불총 회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건호 방생법회회장(상임부대표공동회장)의 진행으로 시작돼, 국민의례, 불교의식, 박희도 대불총회장의 인사말, 사무총장 이석복 예비역 육군소장의 대불총 활동보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격려사, 춘광 스님·인공스님·혜거 스님의 축사와 이상훈 전 장관·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감사패·공로패 전달과 송춘희 원로가수와 합창단의 축가가 연주된 뒤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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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총 박희도 회장(제26대 육군참모총장, 사진)은 인사말에서 “대불총은 국가를 수호하고 정법을 수호하기 위해 ‘국가가 있어야 종교도 있다’라는 덕목의 실천에 매진하고 있다.”며, “우리들의 어깨에 국가의 운명이 걸려있다는 사명감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해나가자.”고 말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축사에서 “호법호국의 정신으로 지난 10년간 활동한 대불총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불심어린 애국애족의 노력으로 향후 미래를 열어 가는 대불총의 사자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