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중앙종회(의장 인공스님)는 오는 9월 7일(월) 오전10시 전통문화전승관 3층 대불보전(서울 종로구 사간동 112)에서 제24대 총무원장 및 부원장 선출과 종단 현안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제99회 임시중앙종회를 개최한다고 오늘(8월 18일) 공고했다.

이에 따라 태고종은 본격적인 총무원장 선거 국면으로 들어섰다. 태고종 총무원장에 출마할 후보자는 종단의 재적승려로서 연령 55세, 승납 35세 이상, 법계 종사급 이상 대상자로서, 오는 8월 24일부터 8월 26일까지 현 중앙종회의원 1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게 서면으로 등록해야 한다.

한편 태고종 중앙종회는 지난 8월 11일 임시종회에서 전 총무원장 운산 스님의 사임에 따라 공석중인 총무원장에 중앙종회의장 인공 스님과 중앙사정원장 월운 스님을 총무원장 공동 직무대행으로 추대하고 임시 집행부를 구성하여 종단 안정과 종도화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과 차기 총무원장 선거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바 있다.

또한 총무원장 공동 직무대행은 원만한 선거를 위하여 지난 8월 17일 공석중인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전 교무부원장 보경 스님을 임명하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통해 지덕을 두루 갖춘 능력 있는 지도자가 총무원장으로 선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