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원로회의는 종단안정과 종도화합 및 종단의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종단을 건전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원융화합 정신과 부종수교의 애종심이 돈독한 훌륭한 총무원장을 선출하도록 총무원 임시 집행부 및 종회는 노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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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은 오늘(8월 17일) 총무원사(서울 종로구 사간동112)에서 원로회의 및 전국시도교구 종무원장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제98회 임시중앙종회 결과보고와 총무원장 선거를 비롯한 종단 현안에 관한 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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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에서 물러난 운산 스님은 이날 열린 종무원장회의에서 그동안 종무행정과 관련하여 각 교구 종무원장 스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난 2년간의 불협화음이 다시는 종단에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태고종이 전통 있는 성숙된 종단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운산 전 원장은 이어 “앞으로는 일반 종도로서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종단에 애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게보기또한 총무원장 공동 직무대행(인공스님, 월운스님)은 공석 중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전 교무부원장 보경스님을 임명하고 공정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임명된 보경 스님은 선암사전통강원 대교과를 졸업하고 경기동부종무원 종무원장, 종승연구위원,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교무부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총무원 교무부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륜승가대학 학장과 법륜사 주지를 맡고 있다.

한편 태고종은 이날 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제34기 합동득도수계산림에 지원한 58명의 행자들에 대해 행자소양시험 및 신체검사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