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P(대표 최근덕)는 종교간 대회위원회를 중심으로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갈등극복을 위한 종교간 대화 순례를 진행한다.

순례단은 종교간 분쟁지역의 현장인 중동지역에서 현지 종교지도자들과 만나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기 위한 대화순례를 갖는다.

10일간 이루어질 이번 순례 대상국은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으로 대화순례를 통해 KCRP는 종교간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의 종교지도자들과 친교네트워크를 다져 민간외교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방문 지역 종교문화 지도자들에게 한국 NGO의 종교간 평화 활동을 자연스럽게 알림으로써, 한국이 가까운 장래에 국제적 종교평화운동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지를 이끌어 내는 계기를 만들어 낸다는 방침도 세웠다.

순례단은 “국내적으로는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중동의 소수 종파들의 역사와 현황을 대중에게 현장감 있게 소개하여 국내 종교문화 지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KCRP 종교간 대화위원회는 이번 대화순례를 대중 교양 학술서로 엮어 지식베이스를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불교계에서는 태고종 법현 스님, 조계종 송탁 스님 등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