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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관급 법사들, 일본불교 정토진종 견학
최승천 기자 hgcsc@hanmail.net 2016-10-20 (목) 11:10
육·해·공군 영관급 군승법사 16명이 일본불교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이번 순례는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 주관으로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5일간 이뤄졌다. 작년 예비역 원로 군승법사 초청 성지순례에 이은 것이다. 현역 군승들이 생활불교의 성공비결을 배우고,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을 통한 군불교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한국불교의 맥을 잊고 있는 아악당에서 본존불과 사명대사 영정, 금강보탑 등을 참배하고 아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정행사(正行寺)를 방문해 한국식 예불과 일본식 예불을 봉행하고, 정토진종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공동체 신행생활을 하는 정행사 불자들의 신행담 발표를 듣고, 납골당 등을 견학했다.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다시 찾은 정행사에 변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여러분들의 미소다. 아미타부처님 품안에서 함께하고 있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장수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화하는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순례단 선임 군승인 육군사관학교 보경 함현준 법사는 “이번 순례는 승속이 하나로 화합해 생활하는 일본 생활불교를 체험하고, 이를 한국불교와 군불교에 응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교구장 스님이 직접 동참해 지도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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