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종정상 수상자는 없어 … 11월 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시상식

제28회 포교대상의 최고상인 종정상 수상자는 없으며, 총무원장상인 공로상은 지공 스님 등 6명이 선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지난 10월 7일 제28회 포교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불교와 종단 발전에 이바지한 포교대상 수상자 13명과 단체 1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포교원에 따르면, 종정상인 대상 수상자는 후보자가 없어 선정되지 못했다.

총무원장상인 공로상은 황룡사 주지 지공 스님, 공영호 육군3군사령부 법사, 함현준 육군사관학교 법사,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영훈 한옥건축가 등 6명이 뽑혔다.

이와 함께 원력상(포교원장상) 수상의 영예는 심원사 주지 응관 스님, 윤창화 민족사 대표, 어윤식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 서울경인지부장, 김미숙(보건복지부) 씨, 이승표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 우인보 동국대학교부속 영석고등학교 교법사, 이두석 국제포교사 등 7명과 실상사 작은학교(실상사)에 돌아갔다. 
 
공로상을 수상하는 지공 스님은 대학생 인재양성, 승가교육 등 계층 포교에 힘쓰고, 어린이 명상학교, 국제청소년포상제 및 자기도전포상제 참여, 어린이멘토링 등으로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영호 법사는 군장병 포교원력으로 27년 간 수행 정진하면서 군법당 불사와 보수를 위해 노력하는 등으로 불교 위상과 교구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함현준 법사는 36사단 법당 백호정사 창건과 호국도솔사 종각 설립 불사, 사관생도 호국불교유적지 답사 최초 기획, 군포교 에세이 병사와 풍경소리 발간 등 군포교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정갑윤‧강창일 의원은 정각회장을 맡으며 종단과 국회 간 소통과 화합에 기여하고, 불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켰으며 불교 관련 국가법령 개정 작업에도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신영훈 한옥 건축가는 경주 토함산 석불사 중수 공사 감독관, 화엄사각황전, 금산사 미륵전 중수공사 감독관, 경북 청도 운문사 대웅보전 지유 등을 맡아 불교 건축을 위해 다방면으로힘써 왔다.

시상식은 11월 3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