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오전 11시 서울 봉은사서 봉행, 삼성역 일대 행진도
 

크게보기

대한불교조계종 한전부지 환수위원회와 서울 봉은사가 지난 9월 9일 서울시청 앞에서 '국제교류지구 특별계획구역 및 현대자동차 부지 특별계획 구역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는 모습.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 역사문화환경 보존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대책위)는 10월 13일 오전 11시 서울 봉은사에서 ‘한전부지 졸속개발 재벌특혜 개발 저지 및 봉은사 역사문화수행환경 보존 기원법회’를 봉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책위는 대한불교조계종 한전부지 환수위원회가 확대 재편한 기구로, 옛 한전부지에 105층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건축허가에 따른 수행환경권의 침해와 싱크홀을 비롯한 국민 안전의 위협 등을 주장하며 서울시의 건축 허가에 유감을 표하는 등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대책위는 이날 법회 외에도 봉은사를 출발해 삼성역사거리, 한전부지 공사현장을 지나 봉은사로 복귀하는 행진을 진행하는 등으로 구 한전부지 일대의 대규모 개발의 문제점 알리기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