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사회노동위, 10월 20일 세 시간 가량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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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선체의 조속한 인양을 통해 미수습자의 빠른 귀환을 기원하는 세 번째 법회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10월 20일 오후 2시 전남 진도군 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세월호 인양 기도법회를 봉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회노동위의 세월호 인양 기도법회는 지난 7월 20일, 8월 11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법회에는 사회노동위 스님을 비롯해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선체 인양을 바라는 사람들이 참석하며, 참사 해역에서 세 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노동위는 이날 세월호가 조속하고 안전하게 온전히 인양돼 참사의 진상이 규명되기를 발원할 계획이다.

사회노동위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수습자 단원고 조은화, 허다윤 학생의 부모님을 비롯한 미수습자 가족들이 현재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인양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번 3차 기도 후에도 미수습자가 가족 곁으로 돌아오고 참사의 원인이 밝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