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명나눔, 11월 치료비 지원 환자로 말기 간경화 김명심 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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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11월 치료비 지원 대상자로 말기 간경화 환자 김명심(50, 사진) 씨를 선정했다.

김 씨는 몸의 이상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을 찾지 못하다 지난해 7월 방문한 병원에서 말기 간경화 진단을 받았다. 뒤늦게 치료를 받기 시작했지만 병환은 갈수록 심해져 현재는 복수가 수시로 차오르고 어지럼증이 심해져 종종 응급실에 내원 중이다.

유일한 치료법은 생체 간이식 밖에 없는 상황에서 두 아들이 이식에 나섰으나 최소 3천만 원이 넘는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생명나눔은 “김명심 씨는 상원사, 범계사, 보문사, 용궁사 등 여러 사찰에서 공양간 보살로 4년 가까이 봉사를 해왔을 정도로 불심이 깊은 불자”라면서 “건강을 회복할 수만 있다면 예전처럼 절에서 봉사를 하며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여생을 살겠다는 김 씨를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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