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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단체들, 고 백남기 농민 관련 진상규명 촉구

배희정 기자 | chammam79@hanmail.net | 2016-09-28 (수) 15:16

불교단체 공동행동, 28일 “특검실시․책임자 처벌에 힘 모아야” 제안문 발표 
 

 



불교계 제 단체들의 연대체 ‘불교단체 공동행동’(이하 불교행동)은 9월 28일 백남기 농민의 사망과 관련, 불제자들에게 부당한 국가폭력을 규탄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공동 행동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불교행동은 이날 발표한 제안문에서 “고인이 쓰러진 후 317일 간 진상 규명도, 대통령의 사과도, 책임자 처벌도 이뤄지지 않았는데 증거가 명백한 문제를 두고 10개월째 조사 중”이라며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특검 실시와 책임자 처벌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증거가 명백한 국가폭력에 의한 살인의 흔적을 지우고 진실을 왜곡하려는 정부를 준열히 규탄한다”면서 “백남기 농민을 위해 국가폭력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위한 불교계 제 단체 공동행동에 나서려 한다”고 제안의 취지를 밝혔다.

 

또 “국민을 개, 돼지처럼 취급하는 세상에서 보편적 상식이 통용되고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한 노력에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는 부처님의 제자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 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불교단체 공동행동은 ‘광복71주년 815준비 불교단체 연석회의’를 시작으로 함께 활동해 온 불교계 단체들의 연대체로, 현재 대한불교청년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참여불교재가연대, 바른불교재가모임,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10여 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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