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로살자와 공동으로 9월 26일 경내 생명평화법당에 분향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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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시민사회단체들이 서울 조계사에 고 백남기 농민의 넋을 위로할 분향소를 설치했다.

불교계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이하 불시넷)는 26일 오후 6시 결사모임 ‘붓다로살자’와 함께 운영 중인 조계사 ‘생명평화법당’에 故 백남기 농민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불시넷은 “경찰의 물포 사격으로 317일 간 사경을 헤매다 지난 9월 24일 소천하신 고 백남기 농민의 유가족들께 위로와 추모의 마음을 보낸다”면서 회원 단체 활동가들이 장례식 일정 등을 참조해 당분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분향소의 릴레이 운영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 대한불교청년회,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불교환경연대 등 불교계 시민사회단체 11개 단체로 구성된 연대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