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환경위, 9월 29일 양산 통도사 설선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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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장 수암 스님, 이하 환경위)는 9월 29일 오후 2시 양산 통도사 설선당에서 ‘사찰림 재선충 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에는 홍선환 부산대 교수가 ‘재선충 확산에 따른 사찰림 대응 및 관리방안’을, 유찬열 경남산림환경연구원 연구사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유인제 및 포획트립 개발연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날 토론자로는 금불선원 주지 백성 스님, 이병인 부산대 교수, 정철호 산림청 병해충방제과 사무관, 윤석 울산생명의숲 국장, 이승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이 참여할 계획이다.

환경위는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는 빠른 시간에 고사하고 주변 소나무로 전파돼 이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재선충을 방제하기 위한 과정에서의 부작용과 불교의 불살생계(不殺生戒)가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토론회는 각 계의 입장을 확인하고 대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