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천 기자
hgcsc@hanmail.net 2016-09-23 (금) 18:1510월 3일 삼척 죽서루서 시상식
설악무산 스님(사진)이 동안 이승휴사상선양회(이사장 이원종)가 주관하는 ‘제3회 이승휴문화상’ 문학상 수상자로 9월 11일 선정됐다.
조계종 종립 기본선원 조실을 맡고 있는 설악무산 스님은 시집 『아득한 성자』 등을 펴낸 시조시인으로 2007년 정지용문학상을 수상했다. 1996년엔 만해(萬海)사상실천선양회를 설립해 매년 만해축전을 여는 등 불교문학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문경현 경북대 명예교수(학술상), 송순섭 한국판소리보존회이사장(예술상), 김우정 헤브론메디칼센터 원장(사회봉사상) 등 3명도 함께 선정됐다.
동안 이승휴사상선양회(이사장 이원종)는 강원도와 삼척지역을 중심으로 이승휴 선생을 추모하는 ‘동안대제’를 비롯해 ‘이승휴아카데미’, 연구논총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10월 3일 삼척시 죽서루 경내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 3000만원씩 총 1억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