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최근 불교 언론 탄압과 폄훼에 대한 논평' 발표

 
한국불교언론인협회(회장 이재우, 이하 불언협)는 9월 12일 '최근 불교 언론 탄압과 폄훼에 대한 논평'을 발표했다.

불언협은 논평에서 "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 스님)이 '해종'으로 낙인찍은 뒤 자행하고 있는 불교 언론과 언론인에 대한 탄압이 점입가경"이라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불언협은 "취재 현장에서 스님이 기자를 112에 신고하고, 한 대형사찰은 특정 기자를 간담회에 의도적으로 배제하며, 일부 불교 언론들은 다른 불교 언론의 비판보도에 '악의적', '퇴출'이란 표현으로 비난하는 등 무수한 불교 언론 탄압이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불교 언론에 대한 탄압과 언론사 간 불신은 전체 언론의 자기검열을 통한 보도통제를 낳고, 불교 발전을 위한 비판정신을 접게 해 끝내 한국불교의 퇴보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불언협은 "불교 언론과 불교 언론인들이 언론 고유의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사부대중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면서 "불언협도 불교 언론 자유를 위해 더욱 더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불교언론인협회는 전·현직 언론인들이 참언론·참주인·참정신을 모토로 지난 2월 26일 출범시킨 불교언론단체로, 불교발전과 불교 언론 자유 수호, 종단과 제 단체에 대한 비판과 감시, 언론인 자질 향상 및 권익옹호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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